질문해주신 간장의 종류 중에서 가장 짠맛을 내는 것은 국간장과 조선간장입니다. 국간장과 조선간장은 사실상 같은 종류의 전통 방식 간장을 부르는 말이며 주로 메주와 소금물로만 담가서 만들기 때문에 짠맛이 아주 강하고 색이 맑은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에 진간장은 오랜 시간 숙성하거나 여러 가지 재료를 추가하여 단맛과 감칠맛이 깊게 우러나는 대신 짠맛은 국간장보다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이렇게 간장마다 제조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짠맛의 정도 역시 모두 다르고 요리의 목적에 따라 어울리는 쓰임새도 다르게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간장은 기본적으로 소금의 농도가 매우 높아서 오랜 기간 보관해도 쉽게 상하거나 썩지 않는 식품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공기와 자주 접촉하거나 직사광선과 더운 열기에 오래 노출되면 본래의 맛과 향이 변질될 수 있고 표면에 하얀 막이나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뚜껑을 개봉하신 이후에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이나 냉장고 안에 보관하시면서 적당한 기간 내에 소비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드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