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당뇨는 식후혈당도 봐야하는거 아닌지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1. 제가 공복혈당은 정상이 나오지만 식후혈당이 너무 높게 나올 때가 종종 있는데, 당뇨라는 게 공복혈당만으로 알수있는거 아니고 식후혈당도 보는 거 아닌가요?
2. 근데 국가검진은 공보혈당만 보고 소변에서는 안보던데, 달리 급여로 보는 방법이 없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1. 맞습니다. 당뇨병 진단은 3가지 기준으로 합니다. 공복혈당,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3가지 입니다.
2. 환자분 검사결과에 이상이 있다면 급여로 추가적으로 검사가 가능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진단기준은 3가지 입니다.
공복혈당, 식사가 끝나고 나서 8시간이 지난 다음 혈당이며 126mg/dL일때 당뇨로 진단됩니다.
식후혈당, 식사를 시작하고 나서 2시간이 지난 다음 혈당이며 200mg/dL일 때 당뇨로 진단됩니다.
당화혈색소, 식사와 관련 없이 측정해서 6.5%이상이면 당뇨로 진단이 됩니다.
어쩌다가 혈당을 측정했는데 너무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면 말씀하신 대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인근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뇨병 진단은 공복혈당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 기준에 따르면 진단은 다음 중 하나로 합니다. 공복혈당 126 mg/dL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 75 g 경구당부하검사에서 2시간 혈당 200 mg/dL 이상, 또는 고혈당 증상과 함께 임의혈당 200 mg/dL 이상입니다. 따라서 공복혈당이 정상이라도 식후혈당이 반복적으로 높다면 경구당부하검사 또는 당화혈색소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공복은 정상이나 식후에만 상승하는 경우는 내당능장애(impared glucose tolerance) 단계일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당뇨병 진행 위험과 심혈관 위험 증가와 관련됩니다.
국가건강검진은 비용 대비 효율성과 표준화 문제로 공복혈당 중심의 선별검사를 시행합니다. 소변검사는 혈당이 약 180 mg/dL 이상일 때만 당이 검출되므로 민감도가 낮아 선별검사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급여 범위 내에서 추가 평가를 원한다면, 외래에서 공복혈당 이상 소견이 있거나 고위험군(비만, 가족력,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에 해당하면 당화혈색소 검사나 75 g 경구당부하검사를 급여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공복이 정상이라도 반복적 식후 고혈당이 의심되면 의사의 임상적 판단 하에 검사 시행이 가능합니다.
반복 측정에서 식후 2시간 혈당이 140 mg/dL 이상으로 지속된다면 내당능장애, 200 mg/dL 이상이면 당뇨병 범주에 해당하므로 정식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 체중, 복부비만, 가족력 여부가 있다면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