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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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다음날 다리가 저린 증상은??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전날 술 특히 소주를 한병이상 마시고, 다음날 일어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다리가 저린 느낌이 자주 듭니다. 무슨 증상이고 혹시 위험한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음주 후 다음날 다리가 저리는 건 몇 가지 경로로 설명됩니다.

    알코올은 말초신경에 직접 독성을 나타냅니다. 일회성 과음 후에도 일시적으로 신경 전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게 저림이나 감각 이상으로 느껴집니다. 소주 한 병 이상이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상당히 올라가는 양이고, 특히 40대부터는 알코올 대사 속도가 느려지면서 신경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이뇨 효과로 인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도 관여합니다. 마그네슘, 칼륨이 빠져나가면 근육과 신경 흥분성에 영향을 줘서 저림이나 쥐나는 느낌이 올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자주" 반복된다는 부분입니다. 반복적인 음주 후 신경 증상은 알코올성 말초신경병증(alcoholic peripheral neuropathy)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처음엔 음주 다음날만 저리다가, 점차 음주와 무관하게 저림이 지속되거나, 발끝부터 감각이 둔해지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비타민 B1(thiamine) 결핍이 함께 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당장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더라도, 술 마신 날 다음날마다 반복된다면 신경과 또는 내과에서 한번 평가받으시길 권합니다. 음주량 자체를 줄이는 게 가장 직접적인 해결책이고, 비타민 B군 보충도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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