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축농증과 비슷한 느낌의 두통이 있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기흉 이첨대동성판막(역류소견없음)

한달쯤 전에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다 나을때쯤에 축농증 증상이 있었는데 그후로 낫고 나서도 한번씩 뒷머리쪽이 땡기듯이 아프거나 코 안쪽이 물이 들어간 느낌과 비슷하게 아픕니다

특이사항으로는 두달전에 입대를 했는데 스트레스성으로 일시적으로 이럴 수 있는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코 주위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눈 주위나 이마 쪽에 묵직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개를 숙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부비동염으로 인한 비성 두통일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히 머리가 아픈 것 외에도 코막힘이나 콧물이 동반되는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 이는 일반적인 두통과 구분되는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근육의 긴장이나 신경성 요인도 함께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실내 습도를 50% 내외로 유지하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코 주변을 찜질하면 점막의 부종을 가라앉히고 혈액 순환을 도와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반복된다면 더 깊은 염증으로 진행되기 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몸의 면역력을 높여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환경을 피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며 컨디션을 관리해 보신다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부터라도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정돈하며 건강을 돌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한 달 전 심한 감기 이후 증상이 시작되었다는 시간적 연관성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감기 후 부비동(sinus) 점막의 염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만성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아급성 부비동염(subacute sinusitis)이라고 하며, 급성기 증상은 사라졌더라도 코 안쪽의 불편감,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 두통이 간헐적으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뒷머리가 당기듯 아프다는 것은 후두동(후방 부비동) 또는 접형동(sphenoid sinus) 자극과 연관될 수 있고, 이 부위는 앞이마보다 뒷머리 쪽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대 후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맞습니다. 수면 부족, 환경 변화, 심리적 긴장은 자율신경계를 통해 점막 혈류와 분비를 변화시키고, 기존의 부비동 염증 반응을 지속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트레스만으로 이 증상을 설명하기에는 코 안쪽 통증이 너무 구체적이어서, 부비동염의 불완전 회복이 일차적 원인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군 의무대에서 진료를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이비인후과 협진을 요청해 보시길 권합니다. 단순 항히스타민제보다는 비강 세척(생리식염수 코 세척)과 필요 시 항생제 또는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흉과 이첨대동맥판막 기저질환이 있으시지만 이번 증상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니 그 부분은 별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