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킨이나 족발같은 뻔만 메뉴가 질리셨다면 오늘 밤에는 침샘을 자극하면서도 색다른 조합으로 입안을 채워줄 불닭 타코야끼나 트러플 오일 짜파게티에 파김치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타코야끼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매콤달콤하고 화끈한 불닭 소스를 넉넉히 두르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가쓰오부시를 얹어서 돌려 먹으면 바삭하고 쫀득한 반죽과 문어의 식감 뒤로 알싸한 매운맛이 터져 나와서 밤에 멍하니 쌓인 스트레스가 싹 풀립니다. 만약에 집에 있는 재료로 초간단하게 영화 한 편을 보면서 구급스러운 기분을 내고 싶으시다면, 짜파게티를 자작하게 끓여 불을 끈 뒤 트러플 오일 몇 방울과 달걀노른자를 톡 얹어서 비벼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잘 익어서 톡 쏘는 파김치나 알싸한 갓김치를 돌돌 말아서 한입 가득 넣으면, 풍성한 버섯 향과 짭조름한 춘장의 감칠맛이 기가 막히게 어우러져서 야식계의 숨은 명작이라 부르는지 바로 무릎을 치게 됩니다..!
이것조차 조금 무겁다면 신선하고 쫄깃한 육회에 바삭한 라이스페이퍼 김부각을 곁들여서 와사비 마요나 노른자에 찍어 드시는 것도 야심한 밤에 부담 없이 넘어가니, 취향에 딱 당기는 것으로 골라서 시원한 탄산수나 맥주로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