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일째 되는 날이면 진짜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서
예민할 타이밍인데, 터질 게 터졌네.
군대 1년 찍으면 진짜 정신적으로 싹 한번 꼬이고 현타 오는 시기 맞음. 나도 겪어봐서 알지만 진짜 1년 넘어가면 눈에 뵈는 거 없고 억울한 것만 눈에 밞히거든. 평소에 화 잘 안 내는 성격이어도
이번엔 진짜 개열받을 만했어.
솔직히 나라에서 뭐 2천만 원 어쩌고 저쩌고 해주네 마네 해도
당사자 입장에서 보면 그게 어디 제대로 와닿나?
제대하고 나서 막상 사회 나오면 맨땅에 헤딩인데 고작
그 돈으로 뭘 하라는 건지 원.
전액 다 꽂아줘도 모자랄 판에 내 월급에서 공제금으로 떼가는
거 보면 진짜 현타 씨게 오지.
군대라는 곳 자체가 원래 내 권리 알아서 안 챙겨주니까 그렇게
화내서라도 내뱉은 건 잘한 거다.
남은 군 생활 마인드 컨트롤 잘하고 힘내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