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는 어떤 환경으로 구성되어야, 적합한건가요?
축사는 보통 어떤 환경으로 구성되어 잇어야, 소의 번식이나 생활에 알맞은건가요? 바닥은 볏짚이나, 흙? 어떤 소재로 구성이 되어야 하는건지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축사는 가축이 살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면서 관리도 편해야 될 것입니다. 가축의 특성상 배변시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닥에 깔아둔 것을 치우기도 쉬워야 합니다. 소변과 같은 것이 잘 흡수되거나 빨리 배수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마른 풀(볏짚)이나 톱밥 같은 것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요즘은 인공 바닥재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농사를 짓던 곳에서 소를 키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농사 후 생겨나는 볏짚 같은 것을 많이 깔아주었을 것입니다. 요즘은 발효 톱밥을 깔아주는 곳도 있습니다. 축사의 특성상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도록 사방이 뚫여 있는데도 냄새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 것을 줄여주기 위해서 발효톱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톱밥에 있는 미생물이 분변 흡수를 잘하고 냄새를 줄여주는 것입니다. 위생을 위해서 자주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인공바닥재는 배수를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어떤 바닥재든 청소는 자주 해줘야 합니다. 톱밥이나 건초는 교체도 어렵지 않고, 사용한 것은 퇴비로 만들 수도 있어서 축사 깔짚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 사용해왔던 방식이고, 번식에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적절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축사를 만들 때는 소의 건강과 번식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한데, 바닥은 주로 볏짚을 듬뿍 깔아 보온성과 흡수성을 높이고, 소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번식기나 출산 공간에는 볏짚이 정말 좋아서 배설물 흡수도 잘 됩니다. 흙 바닥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배수와 위생 관리가 철저해야 하고, 대부분의 경우 콘크리트 바닥 위에 볏짚을 깔아 사용합니다. 콘크리트 바닥은 튼튼하고 청소하기 쉽지만 딱딱하고 미끄러울 수 있어서 깔짚으로 보완해주는 게 좋아요. 환기와 통풍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합니다. 축사는 암모니아 가스와 습기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도록 자연 환기가 잘 되게 설계해야 하고, 신선한 공기 순환이 절대적이에요. 온도는 대략 10~25도 사이가 가장 적당하며, 습도도 너무 높거나 낮지 않게 조절해야 합니다. 채광은 자연광을 듬뿍 들여 소의 생체 리듬을 유지하고, 필요하다면 인공조명을 적절히 활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