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자꾸 사료토를 해요 왜 그러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이를 두 마리나 키우고 있습니다. 한마리는 치즈고 한마리는 삼색인데요 삼색이라는 고양이가 유독 잘 체해서 사료토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예전에 사료토를하고 토를 거의 세 네 번을 하는거에요 처음은 사료토이고 두세번째 때는 점점 물색으로 바뀌면서 사료는 안나오고 물이랑 약간 노란색 그 다음은 약간 하얀색? 같은걸로 나와서 병원에 가봤더니 속이 안좋다고 했나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주사를 맞추고 약을 받았는데 약도 소화랑 위장약인지 암튼 소화재같은걸 받았습니다. 그래고 다행인건 주사나 약을 먹으면 언제그랬냐듯이 밥 잘 먹고 뛰고 장난도 치고 토도 안 합니다. 근데 이 증상이 또 이러났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갔는데 또 주사를 맞았습니다.(처음갔을땐 주사 맞출려다가 실패함 그래서 못 맞음) 그러고 비슷한 약을 받아 맥이고 습식 사료로 속 편한 사료를 하루정도 맥였더니 또 토를 앙하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토를 하더라고요 사료토를 그래서 아 또 급하게 먹었구나 생각하고 치워주고 쉬고 있었는데 어슬렁 거리더니 또 토를 합니다 약간 노란색? 물 토 같응걸요 이걸 또 병원 대리고 가면 주사맞추느라 고양이가 난리 칠거고 그러고 약 먹으면 또 괜찮아 지는데 뭐 때문에 이러는 건가요? 아 지그믕ㄴ 토를 총 두번 밖에 안해서 아직 병원 갈지 말지 상황 자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반복적으로 사료토를 한다면 단순 급하게 먹는 문제 외에도 위장운동저하, 사료 알레르기, 불내성, 위염, 헤어볼, 치아 문제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먹고 바로 토하고 이후 노란색 액체(담즙) 까지 나오는 경우 위가 자극받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한두번이고 활력,식욕이 정상이라면 관찰 가능하지만, 반복되거나 체중 감소, 무기력, 혈액 구토가 있으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사료는 갑자기 바꾸기보다 천천히 변경하고, 급하게 먹는다면 소량씩 나눠 급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약을 먹으면 식욕과 활력을 바로 회복한다면 당장 위급한 중증 질환일 가능성은 낮지만, 노란색/하얀색 물토는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위산이나 담즙이 역류해 나오는 것이므로 위장이 지속적으로 자극받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자주 토하는 주요 원인

    • 급체 및 위 운동 저하: 삼색이가 평소 식탐이 많거나 급하게 먹는 편이라면, 사료가 위에서 부풀어 오르면서 첫 번째 사료토를 유발합니다. 토하는 과정에서 위장 근육이 강하게 수축해 이후 빈속임에도 위산(하얀 토)과 담즙(노란 토)을 계속 쥐어짜내며 연달아 토하게 됩니다.

    • 만성 위염 또는 위산 과다: 이미 위점막에 약한 염증이 생긴 상태라면 식사 간격이 조금만 길어져도 위산이 쌓여 속이 쓰리고 토를 하게 됩니다.

    • 식이 알레르기 또는 건사료 민감성: 특정 사료 성분이 위장에 부담을 주어 만성적인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습식 사료를 먹였을 때 토를 안 했던 것은 위장 자극이 훨씬 적었기 때문입니다.

    • 헤어볼 : 삼색 고양이(암컷이 많음) 특성이나 그루밍 습관에 따라 위 속에 쌓인 헤어볼이 완전히 배출되지 못하고 위목을 막아 지속적인 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먼저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

    1. 식사 형태 및 방식 전환 

    • 소분 급여: 하루 양을 4~5번 이상으로 작게 나누어 주어 위장에 부담을 줄여주세요.

    • 자율급식기/소화 촉진 식기: 사료를 급하게 삼키지 못하도록 '슬로우 식기'나 사료 토이(노즈워크)를 활용해 보세요.

    • 습식 전환 또는 불려주기: 건사료 대신 처방식 습식 캔이나 소화가 잘 되는 습식을 주시고, 건사료를 줄 때도 따뜻한 물에 자작하게 불려 주시면 토하는 횟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2. 헤어볼 영양제 급여: 헤어볼 배출을 돕는 젤 형태의 영양제를 정기적으로 챙겨주세요.

    3. 급성기에는 짧은 단식: 토한 직후에는 위장이 민감해져 있으므로 약 2~4시간 정도는 사료와 물을 잠시 치워 위를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방문을 결정해야 하는 기준

    지금처럼 단순 1~2회 토 후 활력이 있고 밥을 잘 먹는다면 잠시 경과를 관찰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아래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 하루에 3회 이상 연달아 토할 때 (위경련이 심해져 자력 회복이 어렵습니다)

    • 토에 피(분홍색/갈색/검은색)가 섞여 나오는 경우

    • 기력이 떨어져 구석에 숨거나 물조차 마시지 못할 때

    • 설사가 동반될 때

    고양이가 병원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는다면, 평소 아이가 잘 먹는 습식 사료로 천천히 바꿔보시고 급여 양을 줄여 나누어 주시는 것부터 꼭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