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장애인 주제로 유튜브 주제가 있을까요?

저는 22년에 공기업에서 산업재해로 뇌병변 중증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2년 넘게 입원한 경험을 담아 책을 출판했습니다 출판 소득금은 전부 기부하며 의사 2분 등 13인이 기고합니다.

저는 장애인 대우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고자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했어요(당연히 수익화 생각 없고 설령 있다한들 전액 기부 / 어차피 공기업 직원 복무규정상 부업 금지임)

1달에 영상 1건씩 등록하고자 하는데, 제가 유튜빙이 처음이라 주제 아이디어가 없어서요.

3월 장애인 주저자 인터뷰 - 촬영 완료, 편집 중

4월 장애인의 콘서트 관람 - 필메에서 동행자 섭외 완료

5월 장애인의 제주도 여행 - 필메에서 동행자 섭외 완료

6월 장애인의 하루 브이로그

7월 장애인의 섹스 - 장애 유형별 인터뷰

8월

9월 장애인탁구 전국대회

혹시 장애인 주인공 유튜빙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 해주시겠어요? 그 고민은 100% 장애인 대우 개선에 도움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공기업 재직 중 예상치 못한 사고로 큰 변화를 겪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경험을 사회적 가치로 승화시키려는 수민 님의 용기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장애인 권익 개선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으시니, 시청자들에게 '장애'가 시혜의 대상이 아닌 '일상의 권리'임을 보여주는 주제들이 효과적일 거예요.

    남겨주신 일정에 이어 8월부터 연말까지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드립니다.

    8월: 장애인과 대중교통의 사투 (이동권 점검)

    가장 뜨거운 여름, 휠체어를 이용해 저상버스나 지하철 엘리베이터만으로 목적지에 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아보세요. 평범한 이동이 장애인에게는 얼마나 큰 도전인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대우 개선에 큰 울림을 줍니다.

    10월: 무장애(Barrier-free) 맛집/카페 탐방

    '경사로 하나'의 차이가 장애인에게는 입장 가능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임을 보여주세요.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예쁜 카페나 식당을 소개하며, 편의시설 설치가 차별 없는 소비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좋습니다.

    11월: 장애인의 직장 복귀와 고용 현실

    공기업 직원으로서 겪는 현실적인 복무 규정이나, 산재 이후 재활을 거쳐 사회로 돌아오는 과정에서의 제도적 한계를 다뤄보세요. 수민 님의 전문성을 살려 정책적인 개선점을 제안하는 인터뷰 형식도 가치 있을 것입니다.

    12월: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솔직한 Q&A

    한 해를 마무리하며 책 출판 기부 이야기와 함께, 사람들이 평소 궁금해하지만 무례할까 봐 묻지 못했던 질문들에 답해보세요. 장애를 특별한 불행이 아닌 하나의 특성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