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고정된 사시보다는 간헐적인 사위 또는 안구운동 시 나타나는 근육 불균형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정면을 볼 때는 괜찮고, 옆이나 위를 끝까지 볼 때만 눈이 돌아가는 느낌이 있다면 전형적인 사시보다는 눈 근육의 긴장이나 피로로 인해 잠재된 정렬 이상이 드러나는 상황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과거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구조적인 사시보다는 기능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우선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눈을 극단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때 외안근의 부하가 증가하면서 미세한 정렬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고, 기존에 사위가 있던 경우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증상이 더 뚜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쪽 눈이 코쪽으로 몰리는 느낌은 간헐적인 내사위 형태일 수 있으나, 평소 복시가 없다면 진행된 사시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물감이 동반되는 점은 건성안이나 눈 표면 자극이 함께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도 고려됩니다.
최근 들어 증상이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되었다면 단순 피로로만 보지 않고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안과에서 커버 검사, 안구운동 평가, 조절 및 융합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실제 정렬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특히 성인에서 변화가 생긴 경우 드물지만 신경학적 원인 감별이 필요한 상황도 있어, 기존 검사와 별개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