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실제로 성기 부분에 무언가 생기면 누구라도 걱정하게 되는데, 다행히 많은 경우가 심각한 질환이 아니에요. 다만 지금 말씀하신 부위의 모습을 제가 직접 확인하지 못해서 정확한 상태를 단정 지어 말씀드리긴 어려워요. 귀두 바로 아래 관상구 주변에 생기는 작고 둥근 돌기들은 흔히 진주양 음경 구진이라고 하는데, 이는 전염되지도 않고 건강에 해롭지 않은 정상적인 피부 구조인 경우가 많아요. 또 피지선이 튀어나온 포다이스 반점이나 땀샘 관련 양성 결절일 가능성도 있어요.
그런데 만약 돌기가 갑자기 많아지거나, 물집처럼 보이거나,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피부 반응이 아닐 수도 있어요. 성접촉과 관련된 바이러스 감염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직접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가장 안전해요. 비뇨의학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육안 검진만 받아도 대부분 금방 구분돼요. 그리고 검진 전까지는 무리하게 짜거나 긁지 마시고,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휴식을 충분히 취해 주세요.
지금 상태를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확인해 보시는 것이 마음 편하게 지내는 지름길이에요. 궁금하신 점은 진료 때 자세히 여쭤보셔도 돼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