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문을 열었는데 온도가 24도까지 떨어졌다?
-> 실내가 실제로 시원해진 것이 아니라 에어컨 내부의 '온도센서'가 잘못된 온도를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은 보통 본체 주변의 공기를 흡입하는 곳에 온도센서가 있어서 이걸 측정합니다. 그런데 창문을 열면서
바깥의 찬바람(혹은 외부의 기류변화)이 에어컨 센서 주변으로 흘러 온도센서에 인식이 된 것입니다.
2. 지금 실외기가 안돌아가고 있는게 맞나요?
-> 인버터 에어컨은 설정온도(26도)보다 주변 온도가 낮다고 인식하면 실외기 팬 작동을 멈추고나 최소한으로 돌아갑니다.
3. 그냥 이대로 놔뒀다 송풍으로 말리고 꺼도 될까요?
-> 지금은 실외기 팬이 안돌거나 천천히 돌아가고 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 방 안 전체가 바깥의 덥고 습한 공기가 채우게 되어 실내기 온도센서가 다시 올라간 온도를 인식하게 되면 다시 정상작동하게 되며, 열어놓은 창문으로 인해 내부가 계속해서 차가워지지 않게 됩니다. 이는 에어컨이 계속해 설정온도로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돌아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바깥의 습한 공기가 에어컨 내부의 찬 부품과 만나 내부에 물방울(결로현상)이 맺혀 곰팡이가 더 잘 생기며, 냄새가 심해질 수 있는 원인디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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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난다고 하셨는데요.
에어컨이 돌아갈 땐 열교환기 쪽에 물이 맺히고 이게 흐르면서 냄새의 원인인 곰팡이를 씻겨냅니다. 헌데 온도가
설정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실외기 팬이 멈추거나 적게 돌아가게 되면서 그 습한 물냄새 혹은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창문을 닫으신 후, 에어컨을 OFF하지 말고, '청정모드'나 '송풍모드'로 전환해서 최소 1시간 이상을 내부를 바짝 말려주세요.
요즘 에어컨의 '자동건조'기능이 있다고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설명은 하는데, 각 가정의 환경이 다르고, 습도가 다르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저 위에 모드 전환 후 1시간 틀고 끄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걸 1시간 후에 OFF시키는 것이 귀찮거나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을 수 없는 경우엔 1시간 후 꺼짐예약을 걸어놓으면 됩니다.
환기를 원하실 때는 에어컨을 켜둔 채 창문을 열지 마시구요.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이나 가동을 완전히 멈춘 후 창문을
활짝 열고 5~10분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