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리와 북어는 다른 물고기인가요?
술 안주로 즐겨 먹는 음식중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노가리가 있는데요.
생김새가 북어하고 매우 흡사한데요.
노가리와 북어는 같은 종류의 물고기인가요? 다른 물고기인가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붉은다람쥐239입니다.
노가리는 본래 명태 새기를 가르킨다고 합니다.
명태는 자연바람에 말린 것을 말합니다.
같은 종류의 물고기가 맞습니다.
노가리와 북어는 모두 명태의 일부분을 말하는데, 실제로 같은 종류의 물고기입니다. 북어는 건조한 명태를 의미하고, 노가리는 어린 명태를 건조한 것을 의미합니다.
명태의 배를 가른 다음 내장을 빼놓고
소금에 절여서 넓적하게 말린 것이 짝태,
그리고 명태를 말린 것을 북어라고 하며
명태를 거무스레하게 말린 것을
먹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
황태는 명태가 얼고 녹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하고,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를 이르는 말로
일반 명태보다 2~3년 정도 어리다고 해요!
명태는 어떻게 가공시키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명태의 배를 갈라 내장을 빼내고 소금에 절여서 넓적하게 말린 것을 짝태 그리고 명태를 말린 것을 북어 명태를 거무스레 말린 것을 먹태라고 합니다. 노가리는 명태의 새끼로 보통 명태보다 2-3년 정도 어리다고 합니다.
북어: 말그대로 북쪽지방에서 많이 잡히는 물고기라는 뜻입니다. 황태와 유사하지만, 황태처럼 겨울 내 녹았다 얼었다 하는 과정없이 그냥 뻣뻣한 채로 건조시킨것이라고 합니다. 흔히 북엇국의 재료료 쓰임입니다 찢은살을 고추장과 기타양념으로 조려서 먹기도 합니다 혹은 간장과 마요네즈,청양고추를 썰어넣은 소스에 찍어먹든가,황태보다는 식감이 질기지만 황태처럼 양념구이를 해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일찍이 북어는 패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이는 건어물이라는 특성상 나무판자처럼 단단하기 때문에 사람이 먹으려면 방망이로 두들겨서 조금 부드럽게 만들어야 했던 특성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북어를 세는 단위로는 '쾌'가 있습니다. 한 쾌는 북어 20마리입니다
노가리: 명태의새끼. 혹은 그것을 말린것을 말하며, 다른말로는 '앵치'라고도 합니다
노가리는 술안주로 애용되며 소주 혹은 맥주에 안주로 노가리를 구워서 고추장에 찍은 후 통째로 으적으적 씹어 먹는다고 합니다 이맛이 다 큰 마른 명태(북어,황태 등등)과는 꽤 다른 고소한맛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술집에서 노가리 안주를 시켜놓고 대가리가 있으면 국산, 없으면 수입이라는 루머가 있는데, 근해의 명태는 씨가 마른지 한참이라 대가리가 있든 없든 다 수입이라고 합니다
노가리 남획은 동해에서 명태가 사라져버린 핵심원인으로 60~70년대의 노가리 남획은 상상 초월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러시아산 명태 노가리도 구하기가 어려워 대구의 치어가 '대구 노가리(앵치)'라는 이름으로 많이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