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아기를 두고 병원에 입원한 엄마인데 엄마의 부재를 이해할까요?
안녕하세요 14개월 아기를 키우다가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병원에
일주일
입원하게 됐어요.
제가 입원하기전에는 매일 아가와 붙어있어서
아기가 엄마 껌딱지일정도로
애착형성이 잘 되었는데 병원에 입원하면서
시어머니가 아기를 봐주시게 됐어요.
걱정과 다르게
다행히도 아기가 시어머니를 잘따르더라구요.
입원전에 아기에게 ‘엄마가 허리 아야해서 병원가야돼. ㅇㅇ일에 올테니까 기다려줘’ 라고
충분히 설명하고
입원한지 3일차에 아기가 병문안을 왔는데
평소였으면 안아달라했을텐데..
안기려고 안하네요.
퇴원해서도 2달 동안은 저희집에 시어머니가
계시면서 육아를 도와주실껀데..
저는 회복을 위해서 침대에 누워있어야되요.
3일의 부재로도 엄마한테 안기려고 안하는데
앞으로 2달 동안 육아를 안하게되면
아기가 엄마와 멀어질까봐 걱정이예요
그동안 쌓아논 애착형성들이 와르르ㅠㅠ
아기가 엄마 아픈걸 아는건지..
아니면 오랜만에 봐서 낯설은건지..
아기여서 이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저의 부재로 아기에게 무슨 영향이 끼칠지..
혹시나 엄마가 자길 안좋아해서 안아주질 않는건가 라는 오해를 할까봐 걱정입니다.
14개월 아기가 엄마의 부재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보육교사입니다.
14개월 아기의 엄마의 부재에 대한 걱정은 정말 이해가 갑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감정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애착 형성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엄마와의 부재가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측면에서 이 상황을 조금 더 이해하고, 아기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4개월 아기는 엄마의 부재를 직접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점차 발달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아기가 엄마의 부재를 인식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엄마의 부재로 인한 불안이나 혼란을 행동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14개월 아기의 경우, 엄마의 부재에 대한 인식과 반응은 다양할 수 있지만, 아기가 엄마와의 애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의 부재가 일시적이라면, 아기는 비교적 빠르게 적응할 수 있지만, 2달의 시간 동안의 부재가 길어질 경우 아기의 정서적 지원이 더 중요합니다. 아기와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시어머니와 협력하여 아기의 감정적 안전망을 만들어주세요. 제가 드린 답변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14개월 이라면 엄마의 부재를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있다 라는 것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면서 아이와 엄마의 눈맞춤 이라는 상호작용 그리고 엄마가 안아주는 상호작용을 하면서 아이에게 신뢰감/유대감을 형성해 주면서 안정감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나아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와 지속적인 눈맞춤을 하면서 아이를 안아주면서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아끼고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애정을 듬뿍 주고 있어 라는 것을 언어와 행동을 자주 표현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말이지요.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4개월 되었다면 매일 옆에서 돌봐주는 엄마가 부재함은 직감적으로 알게될겁니다 아픈몸 치료잘하시고 돌아오셔서 잘 돌봐주시면 되니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