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콘돔으로인한 마찰인지 헤르페스인지 판별부탁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화요일날 여자친구와 콘돔착용하고 관계를나누었는데

그전에 여자친구가 구강성교를 조금 해줬고

관계자체가 몇년만이다보니 발기가완전하지않은상태에서 콘돔착용하고 거칠게 관계를나눴습니다..

화요일저녁 관계맺고 이후 목요일샤워중에 성기를 귀두밑부분이 씻는중에 빨갛게 부은걸 확인했습니다…ㅠㅠ

큰 뾰루지 1개 작은 뾰루지 2개 빨갛게 부어있구요

관계맺은 다음날까진 따가웠는데

지금사진들은 화요일관계를맺은날로부터 5일이 지난사진들이구요 지금은 아프진않습니다..콘돔과의단순마찰로인한 열상일까요? 성병 특히 매독, 헤르페그2형은 아닌지 걱정됩니다ㅠ

분비물이나온다거나 가렵다거나 소변볼시 따갑거나 하지않습니다..

성인인데도 부모님께 성병이라면 어떻게 말씀드려야될지도 막막합니다.. 밤에 잠도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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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내용과 올려주신 사진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긴 어려우나 가장 가능성은 단순 마찰에 의한 성기 찰과상이 의심됩니다.

    오랜만의 관계, 불완전한 발기 상태에서의 콘돔 착용, 거친 관계는 피부에 강한 마찰을 주는데, 윤활이 부족한 상태에서 콘돔 고무와 피부가 쓸리면 상피 세포가 벗겨지면서 빨갛게 붓거나 뾰루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관계 직후나 다음 날 바로 통증이 있고, 며칠 뒤 통증이 사라지며 붉은 기만 남는다면 마찰 화상이나 찰과상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헤르페스의 경우 단순히 붉은 뾰루지가 아니라, 맑은 액체가 찬 투명한 물집이 군집(포도송이 모양)을 이루며, 수포가 터지면서 궤양이 생기는데, 이때 살짝만 닿아도 심한 통증이나 작열감(타는 듯한 느낌)이 느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5일이 지났는데 아프지 않고, 물집이 터진 후의 궤양 형태가 아니라면 헤르페스일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겠으나 구강성교를 받으셨기에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성기로 옮겨갔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1기 매독은 통증이 없는 딱딱한 궤양이 생기는데, 보통 관계 후 2~3주 뒤에 나타나므로 화요일 관계 후 목요일에 발견된 것은 시기적으로 너무 빠릅니다.

    배뇨 시 통증이나 이상 분비물이 없다면 임질, 클라미디아 등으로 인한 요도염의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자가 진단으로 성병 같다고 단정 짓지 마시고,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진찰과 감별을 위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 사진에서 귀두 하부 포피 부위에 선상 열상(얕은 찢어진 상처)과 주변 발적이 보입니다.

    현재 증상을 종합하면 마찰에 의한 열상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불완전 발기 상태에서 콘돔 착용 후 거친 관계는 포피와 귀두 경계부에 정확히 이런 형태의 상처를 만들 수 있습니다. 5일이 지나 통증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 분비물·가려움·배뇨통이 없다는 점도 단순 열상 회복 경과와 일치합니다.

    헤르페스 2형은 보통 작은 수포 여러 개가 군집으로 생기고 터지면서 궤양이 되며, 첫 감염 시 상당한 통증과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독 1기 하감은 경계가 깨끗하고 단단하며 무통성인 궤양 형태입니다. 현재 사진과 증상은 두 가지 모두와 다소 다릅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성병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구강성교가 있었던 만큼 헤르페스 1형 전파 가능성도 완전히 없다고 할 수 없고, 매독 잠복기도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비뇨의학과 방문입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릴 필요 없이 본인이 단독으로 진료받을 수 있고, 진료 내용은 의료 비밀로 보호됩니다. 검사 자체는 간단하고 결과도 빠르게 나오니 걱정을 확실히 해소하는 방향으로 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콘돔 사용 후 발생하는 피부 자극은 단순한 물리적 마찰에 의한 쓸림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마찰로 인한 상처는 보통 활동 직후에 바로 나타나며 경계가 불분명한 붉은 반점이나 표피가 살짝 벗겨진 듯한 양상을 띠고 며칠간 휴식을 취하며 청결히 관리하면 금방 호전되는 특징이 있어요. 반면에 헤르페스는 병변이 생기기 하루 이틀 전부터 해당 부위가 따끔거리거나 욱신거리는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이후에 투명한 작은 물집들이 무리 지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특히 헤르페스로 인한 수포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터지고 궤양이나 딱지로 변하며 신경통과 비슷한 화끈거리는 통증을 동반하기도 해요. 만약 증상이 나타날 때 몸살 기운처럼 발열이나 근육통 같은 전신 증상이 함께 있거나 물집이 포도송이처럼 모여 있는 모양새라면 단순 마찰보다는 바이러스 감염을 먼저 의심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육안만으로는 전문가라도 정확한 구분이 어려울 때가 많으니 수포나 병변이 남아 있을 때 신속히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명확하게 마음을 놓으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