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은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 척추관 협착증과 함께 신경근 부위에 종양이 의심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의증”은 확정된 진단이 아니라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뜻이므로, 현 단계에서 종양 여부나 성격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와 인대, 관절이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져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엉치 통증이나 다리 저림, 보행 시 악화되는 통증이 흔하며,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반면 신경근 종양은 신경 자체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대부분은 신경초종이나 신경섬유종 같은 양성 종양입니다.
중요한 점은 암 여부인데, 척추 신경근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대부분 양성이고 악성 종양은 매우 드문 편입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만으로 암을 강하게 의심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영상에서 종양이 의심되면 조영증강 자기공명영상 검사나 경과 관찰 등을 통해 실제 종양인지, 맞다면 어떤 성격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각각 다르게 접근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신경 압박이 심한 경우에만 수술을 고려합니다. 신경근 종양은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으면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경우가 많고, 통증이나 신경 압박이 뚜렷하거나 크기가 증가할 때 수술을 고려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단계에서는 암일 가능성은 낮은 편이며,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경외과에서 영상 소견을 기반으로 종양의 실제 여부와 성격, 신경 압박 정도를 평가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