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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와 간만 재생이 가능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피부에 상처가 나면 피라 흐르고 시간이 지나면 재생되어 덮잖아요~ 간도 그런다고 하는데요~ 그럼 피부와 간만 재생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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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피부와 간의 뛰어난 재생 능력은 인체에서 특별히 두드러지는 특성으로, 이들 기관이 수행하는 중추적인 생물학적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재생 능력의 기저에는 세포 수준에서의 복잡한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으며, 이는 피부와 간이 각각 갖는 독특한 조직 구조와 세포적 특성에 의해 가능해집니다.
    피부는 인체의 가장 큰 기관으로서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보호 기능을 수행합니다. 피부의 표피층은 주로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s)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을 형성하여 물리적, 화학적 방어 역할을 담당합니다. 피부 재생은 표피의 기저층에 존재하는 줄기세포(stem cells)에서 시작됩니다. 이 줄기세포들은 지속적으로 분열하여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며, 이 세포들은 차례대로 표면으로 이동하면서 성숙하고, 최종적으로 각질화 과정을 거쳐 피부의 바깥층을 형성합니다. 이 과정은 피부가 손상을 입었을 때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간은 인체의 대사 과정에서 중앙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독소 제거, 단백질 합성, 소화액 분비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담당합니다. 간의 뛰어난 재생 능력은 주로 간세포(hepatocytes)의 높은 재생능력에서 기인합니다. 간세포는 간 손상이 발생했을 때 활발하게 분열하여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세포가 손상 후에도 빠르게 활성화되어 새로운 세포로 분화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기능적인 간 조직을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몸에서 피부와 간만이 재생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피부나 간은 재생이 잘 되는 조직인 것은 맞습니다.

    몸의 세포는 각 조직에 따라 분화되어 있으며 세포분열 능력이 달라 조직재생능력이 다릅니다.

    불안정세포, 안정세포, 영구세포 등으로 구별할 수 있고

    피부처럼 자극을 매우 자주 받아서 세포가 계속 죽는 조직은 불안정 세포로 재생능력이 매우 강합니다.

    간의 경우 안정세포로 분류할 수 있고 자극이 없는 경우 세포분열을 잘 하지 않지만 손상이 일어나면 세포분열을 시작하여 조직을 재생합니다.

    영구세포는 생성되어있는 것이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 세포입니다. 뇌를 이루는 뇌세포가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 세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사실 피부와 간만 재생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일정한 주기로 새롭게 생성되고 죽어나가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럼에도 피부와 간이 다른 기관에 비해 재생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몇 가지 특징 때문입니다.

    피부와 간은 다른 기관에 비해 세포 분열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복구하고 새로운 세포로 교체하기 위해 활발하게 분열하는 것이죠. 또한 피부와 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줄기세포가 존재합니다. 줄기세포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손상된 조직을 효과적으로 복구하는 데 기여합니다. 그리고 피부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간은 해독 작용을 비롯해 다양한 생리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손상 시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진화 과정에서 재생 능력이 발달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세포는 세포의 분열주기에 따라 안정(완전)세포, 불안정(불완전)세포, 그리고 영구세포로 분류됩니다. 이 중 안정세포와 불안전세포의 경우는 재생이 가능한 세포들로, 세포의 증식과 증식주기가 상시, 혹은 필요에 따라 분열이 가능합니다. 간세포는 손상을 받아야만 분열하여 다시 증식하는 안정세포에 속하고, 피부는 굳이 손상을 받지 않아도 끝없이 각질(죽은 피부세포조직)을 만들고 새로운 피부가 생겨나는 불안정세포에 속합니다.

    이와 반대로 손상을 받으면 세포주기가 작동하지 않아 기능이 없는 생체섬유가 자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뇌세포나 심장세포가 바로 이에 해당하며 이를 영구세포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우리 몸의 피부가 상처가 나도 곧 회복하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재생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데요, 피부재생주기는 대략28일에서 40일 정도로, 진피의 기저세포가 분열을 하면 세포들이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기존의 피수 세포들을 바깥으로 밀어내 새로운 세포가 자리잡게 됩니다. 정상조직은 수명을 다한 세포와 새로운 세포의 수가 ‘균형을 유지’하면서 재생되는데 이때 조직수복의 능력은 세포의 고유 재생능력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세포는 ‘재생능력’에 따라 불안정 세포, 안정 세포, 영구 세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간(liver)’은 인체에서 가장 재생이 잘 되는 장기로 전형적인 재생 과정을 거치는데요, 간을 구성하는 세포는 ‘안정 세포’로 부분적인 간 절제술(partial hepatectomy) 즉, 자극을 받으면 현저한 재생능력이 나타납니다. 재생은 ‘IL-6’ 같은 사이토카인이 간의 쿠퍼세포에서 분비되면서 시작되며 다음으로 ‘HGF’ ‘TGF-α’ 와 같은 성장인자들에 의해 간세포 분열이 활발해집니다. 재생의 마지막 단계는 ‘TGF-β’ 계열의 사이토카인에 의해 조절되고 간 절제 후 남아 있는 간은 이와 같은 재생 과정을 거치며 보통 간 절제술 후 6개월이 지나면 전체 간 부피의 약 80% 이상, 기능은 거의 100% 회복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로서 피부 줄기세포가 피부의 외부 층인 표피를 지속적으로 재생합니다. 피부 상처가 생기면 피부 줄기세포가 상처 부위로 이동하여 새로운 피부 세포를 생성하고 상처를 치유합니다. 이러한 피부의 재생능력은 피부의 기능인 보호와 열 교환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간은 인체에서 중요한 대사 기관으로서 간세포가 손상되면 간세포 자체가 재생될 수 있습니다. 간세포의 재생능력은 간이 중요한 기능을 유지하고 인체의 대사 활동을 조절하기 위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피부와 간은 재생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두 조직이 각각의 기능과 구조에 따라 재생과 회복이 가능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는 표피와 진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피의 최상층은 피부세포가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피부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는 상처를 치료하고 피부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섬세한 면역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간은 간세포가 손상된 부분을 자체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세포는 손상된 부분을 대체하고 회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간이 손상을 입었을 때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피부와 간의 재생능력은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각 조직이 갖고 있는 생리학적 특성 때문에 재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피부와 간이 재생 가능한 이유는 두 조직 모두에서 세포 분열이 활발히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피부는 외부 자극에 자주 노출되어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 손상된 부분을 빠르게 회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각질형성세포가 끊임없이 분열하여 새 세포를 만들어냅니다. 간은 중요한 대사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손상 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간세포가 빠르게 분열하여 손상된 조직을 복구합니다. 이와 달리 다른 조직은 세포 분열 능력이 낮아 재생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