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최근 체중변화가 있었나요? 반려견은 사람보다 체중 증가에 민감할 뿐더러, 노화 역시 평균 6배 빠르게 진행됩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기도의 통행성이 좋지 못해지고, 기도 주변을 관장하는 말초신경이 지방의 방해로 인해 중추신경의 명령을 정밀하게 출력하지 못하는 경우도 더 많아지지요. 거기에다 강아지가 말랑말랑한 입천장이 긴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품종이라면 코골이도 더 심해집니다.
만약 위의 사유가 아니라면 심장기능의 약화일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이유로 심장기능이 빠르게 나빠질 수 있는데, 이는 수의사 선생님의 청진을 시작으로 경우에 따라선 방사선이나 심초음파를 통해서 확진이 가능합니다.
모든 경우가 썩 좋은 지표는 아니며, 노력성 호흡으로 인해 혈액흐름과 기체교환기능의 부전이 심해지면 폐수종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환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동물병원에 내원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