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운자로 주사를 맞으시면서 겪으시는 막걸리 발효된 듯한 트림 냄새는 지방이 분해되는 냄새보다는 위장 운동이 느려지면서 발생하는 부작용 중에 하나입니다.
마운자로의 작용 기전중에 하나는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강제로 길게 만드는 위 배출 지연입니다. 이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어 체중이 감량되지만, 반대로 음식물이 위장 내에 너무 오래 체류하면서 소화 과정중에 부패와 발효가 일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발생한 가스가 위로 올라오면서 말씀하신 막걸리, 유황의 발효취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지방이 빠르게 분해될 때는 트림보다는 호흡에서 시큼한 과일 향이나 아세톤 향(케톤체)이 나니 현재 증상과는 원인이 다릅니다. 이는 약물 투여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겪은 소화기 증상이라 너무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드시는 식사량을 좀 더 줄여보시고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기존 드시던 양을 나눠서 3시간마다 4~5회)
기름진 음식(튀김, 가공육), 정제탄수화물(밀가루, 설탕, 액상과당), 매운 음식, 생채소를 조금 줄여보시고 물을 하루 체중 x 30~33ml 범주로 충분히 섭취하셔서 위장 부담을 덜어주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