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절은 무엇을 말하며 어떤 증상이 있나요?
성악가, 아나운서 등 주로 목소리를 크게 내거나 계속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성대에 무리가 자주 가니까, 자주 목관리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이
성대결절인지?
성대결절은 무엇이며 어떤 상태를 말하는지?
성대 결절, 또는 후두 결절은 지속적인 목소리 사용이나 무리한 발성으로 인해 성대에 작은 혹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6~7세의 남자 어린이나 30대 초반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가수나 교사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성대 결절은 음성 남용이나 과도한 발성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구개열이 있는 어린이가 성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대 점막의 반복적인 진동으로 인해 점막하부종, 혈관 저류, 울혈, 출혈이 진행되며, 기저막의 비후와 섬유화가 결절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목소리 변화가 자주 나타나며, 특히 노래할 때 더 민감하게 느껴집니다.
결절은 성대 진동을 방해해 고음에서의 분열, 부드럽지 못한 소리, 이중 음성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절의 크기와 색깔, 대칭도는 병의 경과와 음성 남용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양측성으로 나타나고 미세혈관 확장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좁쌀 또는 쌀알 정도로, 모양은 원형이나 원뿔형이며 성대 앞쪽 1/3과 중간 1/3 경계 지점에서 잘 발생합니다. 진단을 위해 후두 내시경 및 굴곡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며, 발성 시 마찰이 많은 부위인 막성 성대 중간 지점에서 넓은 기저부를 가진 하얗고 두꺼워진 성대 점막이 관찰됩니다. 또한, 성대낭을 감별하기 위한 검사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가습, 보존적 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으며, 초기 성대 결절은 음성 치료로 호전될 수 있지만 만성적인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성대 점막의 재생을 위해 음성 휴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대 결절은 일정 크기 이상으로 자라지 않으며, 기도 폐색으로 인한 호흡 곤란이나 악성화 경향은 없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호전되더라도 음성을 남용하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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