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앉아잇다보면 그냥 기절해버릴까여?

이게 기면증인가 뭔가 라고 들엇던ㄱ 거 같기도한데여,

가만히 앉아잇다가 그대로 졸아버려서 시간이 그냥 훅 지나가 잇는 경우가 종종 잇던데여, 유독 쉴떄만 그러니까 이거 뭐 시간이 그냥 녹아버리는 기분이고 손해본다는 생각만 들고 답답한데여.

이런 상황이 안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까여?

생물전문가의 답변을 통해서 갑자기 기절해버리는 것을 극복할 방법을 알고시퍼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자 있다가 잠드는 것은 수면부족, 수면 무호흡, 기면증 등일 수 있어 단정 못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7시간 이상 자고, 30~60분 마다 일어나 움직이세요. 반복되면 수면클리닉 진료를 받으세요. 실제 의식소식, 흉통, 두근거림이 있으면 즉시 응급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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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유독 쉴 때만 기절하듯 졸게 된다면 기면증보다는 평소 쌓인 피로 물질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뇌는 긴장이 풀리는 순간 쌓여있던 피로 물질인 아데노신에 의해 강제로 수면 스위치를 켜게 됩니다. 그래서 잠깐 졸았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깊은 잠에 빠져 콜리님 말씀처럼 시간이 녹아버린 듯 느끼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쉴 때 차라리 15~20분 정도 대놓고 낮잠을 자서 피로 물질을 리셋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 있기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손을 움직이는 취미로 부교감 신경의 과활성화를 막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평소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코골이 등으로 깊은 잠을 못 자고 있는지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일상적인 대화나 운전 중에도 기절하듯 잠이 쏟아진다면 기면증일 수 있어 병원을 찾는 것이 낫지만, 쉴 때만 그렇다면 몸이 보내는 강한 피로 신호이므로 휴식의 패턴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지만, 원인이 여러 가지일 수 있기 때문에 모두 기면증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고, 눈을 떠보니 시간이 훅 지나 있는 증상은 단순한 피로 때문일 수도 있으나, 수면 질 저하나 특정 수면 질환과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우리 뇌에는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신경세포와 잠을 유도하는 신경세포가 서로 균형을 이루며 작동하는데요, 충분히 자지 못했거나 수면의 질이 좋지 않으면 뇌에 잠을 유도하는 물질이 축적됩니다. 이때 조용한 환경에 앉아 있을 때 각성 신호보다 수면 신호가 강해져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 수 있으며, 특히 식사 후나 따뜻한 환경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 잘 나타납니다.

    반면 기면증은 조금 다른 질환인데요, 기면증이 있는 사람은 밤에 충분히 잤더라도 낮 동안 참기 어려운 졸음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대화 중이나 식사 중, 심지어 걷는 중에도 갑자기 잠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강한 감정에 의해 갑자기 힘이 빠지는 증상이나 잠들기 직전 환각, 가위눌림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쉬는 시간에만 졸아버리는 것만으로 기면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 7~9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시고, 쉬는 시간에도 너무 푹신한 소파나 침대 대신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이 좋습니다. 30~60분마다 일어나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 뇌의 각성을 유지해주시고, 점심을 너무 많이 먹거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말씀해주신 현상이 자주 반복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