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화 전문가입니다.
보통 최초의 반도체 소자라고 하면,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1947년 만들어진 점접촉 트랜지스터를 말합니다. 미국 벨 연구소에서 만들었습니다.
이 장치는 게르마늄 조각에다가 금속 접점을 붙인 구조로, 부품 전체가 수 센티미터 정도였고 트랜지스터 기능도 하나 밖에 안됐습니다. 전기 신호를 증폭하거나 켜고 끄는 기본적인 기능은 가능했지만, 속도도 느리고 열과 충격에 약했기 때문에 성능이 일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의 반도체는 주로 실리콘 결정을 활용해서 손톱보다 작은 칩 안에 수십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산과 저장, 통신, 영상 처리 같은 여러 기능을 하나의 칩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같은 크기를 비교하면 처리 속도와 저장 능력이 극적으로 늘었고, 동작에 필요한 전력과 트랜지스터 한 개의 크기 자체도 매우 작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