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못자면 살이 찌나요?????
제가 방학일때는 기본 8시간 이상으로 잠을잤는데요 학교 가니깐 숙제에 공부하느라 5~6시간 밖에 못자거든요 근데 살이 3키로나 쪘는데 왜이럴까요 활동량도 더 많아졌는데 ㅠ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충분한 수면이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수면이 부족해지면 신체의 여러 가지 호르몬과 대사과정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수면이 부족할 때는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의 균형이 깨지면서 식욕이 증가할 수 있어요. 결과적으로 먹는 양이 늘어날 수 있죠. 또한,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높이기도 하는데, 이는 복부 지방 축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학교 일정으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체중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물론 활동량이 늘었다면 칼로리 소모가 있을 테지만, 수면 부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는 그러한 활동량의 증가만으로 상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적절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잠들기 전에 긴장을 풀 수 있는 활동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잠을 못 자게 되면 몸에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게 되면 자연적으로 식욕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살이 찌거나 할 수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서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준다면 음식을 먹는 빈도나 양을 줄일 수 있어.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부족은 체중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면결핍 상태가 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는 반면 공복감을 높이는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어 식이량이 증가하게 되어 체중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네,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살이 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수면 부족은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주는데,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은 줄어들고, 그렐린(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은 증가해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될 수 있어요. 또한, 피곤하면 몸이 에너지를 비축하려고 대사를 늦추고 지방을 더 저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교 생활로 인해 활동량이 늘어났다고 해도, 수면 부족으로 인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하면 오히려 살이 찌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특히,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당기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