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6시 이후에는 가급적 아무것도 안 먹는 습관이 생겼는데, 야식을 안하는 자체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5시 반에 저녁을 먹습니다. 요즘 활동량도 많고 다양한 일을 해서 그런지 에너지 소비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낮동안에는 당기는대로 먹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기름지거나 단음식을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당뇨는 아니지만 관리를 안하면 바로 경계성당뇨에서 당뇨진단이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급적 야식을 안 먹고 양보다 질적으로 섭취하려고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평균 14시간 공복 상태를 최소 6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식습관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매우 잘 관리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6개월 이상 꾸준히 유지하신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말씀하신 식습관은 의학적으로 시간제한식이(time-restricted eating)에 해당하며, 14시간 공복은 간헐적 단식의 한 형태입니다. 현재까지의 연구 근거에 따르면 이 방식은 혈당 조절, 인슐린 감수성 개선, 체중 유지, 혈중 중성지방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경계성 당뇨 관리를 목표로 하고 계신다면 매우 적절한 선택입니다. 야간 공복 상태에서는 간이 포도당 신생합성을 줄이고 인슐린 분비 부담이 감소해,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모두 안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50대 여성에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활동량이 많고 에너지 소비가 큰 상황에서 14시간 공복이 지속되면 근육 분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폐경 전후에는 근감소증(sarcopenia) 예방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저녁 식사에 단백질을 충분히 포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닭가슴살, 두부, 생선, 달걀 등을 저녁에 충분히 드시고, 낮 동안 당기는 대로 드실 때도 단백질 위주로 구성하시면 근육 손실을 예방하면서 혈당 관리 효과를 동시에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현재 식습관은 건강에 긍정적인 방향이며, 정기적인 혈당 검사와 함께 유지하신다면 당뇨 진행을 늦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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