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양상만 보면 “근골격계 통증(흉벽 통증)” 가능성이 우선 의심되지만, 기저질환(고혈압, 고지혈증)이 있어 심장 원인은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병태생리 관점에서 보면, 한쪽 가슴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면서 작업한 경우 늑간근, 늑간신경, 또는 늑연골 부위에 미세 손상이 생기면서 국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통증은 “콕콕 쑤심, 찌릿함, 특정 자세에서 악화, 누르면 아픔” 형태가 흔합니다. 반면 심장성 흉통은 압박감, 조이는 느낌, 운동 시 악화, 호흡곤란 동반이 특징입니다.
현재 증상을 기준으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통증이 특정 부위를 누르거나 움직일 때 재현되고, 자세에 따라 변하면 늑간신경통이나 근육통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휴식 시에도 지속되는 압박감, 점점 심해지는 호흡곤란, 식은땀, 어지럼, 좌측 팔이나 턱으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되면 심혈관 원인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심전도가 정상이라고 해서 심장질환이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초기 협심증이나 불안정 협심증은 심전도에서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인자(고혈압, 고지혈증)가 있는 상태에서는 단순 근육통으로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검사 접근은 다음이 적절합니다. 우선 내과 또는 응급실에서 심근효소 검사와 반복 심전도, 필요 시 심장초음파 또는 운동부하검사를 고려합니다. 흉부 엑스레이는 폐질환(기흉, 폐렴 등) 감별에는 도움이 되지만 현재 증상만으로 1차적으로 필수는 아닙니다.
정리하면, 작업 이후 발생한 국소 찌릿한 통증은 늑간신경통이나 흉벽 근육통 가능성이 높지만, 숨찬 증상이 동반되었다는 점 때문에 심장 원인을 반드시 배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지체 없이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