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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 파래, 다시마는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어디에서 먹기 시작했나요? 주로 어디에서 무엇을 먹고 살며 혹시 수명이 존재하나요?

안녕하세요!

김과 파래, 다시마는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어디에서 먹기 시작했나요?

주로 어디에서 무엇을 먹고 살며 혹시 수명이 존재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먼저 김은 삼국시대 또는 고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조선 초기 문헌인 '경상도지리지' 등에서 김의 옛 이름인 '해의'가 경남 하동 지방의 토산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기에는 바위에서 채취해 먹었으나, 1650년경 전남 광양의 김여익이 최초로 양식법을 창안하면서 대중화되었고, '김'이라는 이름도 그의 성에서 유래했습니다.

    주요 서식지는 전국의 조간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며 영양분이 풍부한 서남해안의 만지역이고, 바닷물 속의 질소, 인 등 영양염류를 흡수하고, 햇빛을 통한 광합성으로 영양을 흡수합니다.

    수명은 1년생으로 겨울에 성장하고 봄~여름이 되면 녹아 사라집니다.

    파래 역시 삼국시대 및 고려 시대부터 김, 미역 등과 함께 바닷가 지역 주민들이 채취하여 먹어 온 전통 해조류입니다. 주로 민물이 흘러들어오는 내만이나 조간대 갯벌이나 바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서남해안 일대에서 오랜 세월 식용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서식지는 바닷가 조간대 상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구 부근이며, 김과 비슷하게 바닷물 속 영양분을 흡수하고 광합성을 하며 역시 1년생입니다.

    다시마는 삼국시대 기록에서도 등장하는데, 당나라 문헌이나 발해전 등에 발해의 특산물로 다시마가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명나라나 청나라에 바치는 주요 조공 품목이기도 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강원도 등 동해안의 차가운 바다에서 자연 채취했으나, 1970년대 이후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인공 양식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주요 서식지는 수온이 낮고 물이 맑은 암초 지대이며, 깊은 바다 속 풍부한 무기양분을 흡수하고 광합성으로 양분을 얻으며 수명은 보통 1~3년인데, 매년 줄기 성장대에서 위로 자라나고 끝부분은 녹아 없어지는 방식을 반복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은 고려시대부터 식용과 관련된 기록이 확인되며, 조선시대에는 해산물의 하나로 생산·유통되었습니다. 김 양식의 기원에 관해서는 17세기 전남 광양에서 김여익이 양식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널리 전해지지만, 구체적인 기원과 시점에는 역사적 검토가 필요합니다.

    다시마와 파래 역시 정확히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해안 지역 주민들이 바다에서 채취할 수 있는 해조류를 식량으로 활용하면서 식문화에 자리 잡았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완도와 전남 해안은 김과 다시마의 주요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과 바위 해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파래를 볼 수 있습니다.

    김과 파래, 다시마는 무엇을 먹고 사는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이 세 해조류는 동물처럼 다른 생물을 잡아먹지 않습니다. 엽록소와 여러 광합성 색소를 이용해 햇빛 에너지로 광합성을 하며, 바닷물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와 질소, 인 등의 무기 영양분을 흡수해 살아갑니다. 김은 홍조류, 파래는 녹조류, 다시마는 갈조류에 속하며, 서로 다른 색소와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은 주로 바위나 다른 기질에 붙어 자라고, 파래는 바위와 갯벌 주변 등에서 자라며, 다시마는 비교적 차갑고 영양분이 풍부한 바다에서 바위에 붙어 자랍니다. 해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유기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에서 생산자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해조류에도 생애 주기가 있습니다. 다만 동물처럼 태어나고 성장한 뒤 노화하여 죽는 과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김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계절에 따라 성장하고 번식하며, 파래 역시 종과 환경에 따라 수개월 동안 성장한 뒤 쇠퇴하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다시마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식용으로 양식하는 다시마는 대체로 한 해 동안 성장해 수확하며, 일부 종은 여러 해에 걸쳐 생존할 수 있습니다. 수온과 햇빛, 영양분, 파도, 부착 환경 등에 따라 생존 기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김은 삼국시대부터 먹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에는 남해안에서 양식이 발달했습니다. 파래, 다시마도 오래전부터 해안 지역의 식재료 였습니다 .이들은 동물이 아니라 광합성으로 영양분을 만드는 해조류로 바위 등 얕은 바다에 붙어 자라며 종마다 한해살이, 여러해살이 등 생활사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