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배가 고프실 때 속이 쓰리듯 아프고 밥을 드시면 좀 가라앉는 증상은 보통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같은 위장 질환의 증상입니다.(정확한 진단은 소화기 내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거르시면 빈속에 강한 산성을 띈 위산이 과하게 분비가 되는데, 이런 위산이 이미 염증이 생기거나 약해진 위벽을 사정없이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음식을 드시면 위산이 중화되어서 잠시 편해지는 듯하지만, 소화 과정에 있어서 다시 자극을 받아서 일시적으로 아팠다가 점차 가라앉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특히나 제때 식사를 하지 않는 습관이 위를 더 민감하게 만듭니다.
지금 통증이 심하실 때는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마셔서 위산을 희석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에 제산제가 있으시다면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빠르며, 속이 너무 비어 아픈 것이니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죽이나 바나나, 미음같은 음식을 소량 섭취해서 위를 달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맵고 짠 음식이나 카페인, 유제품, 탄산음료, 알코올은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라 꼭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증상이 계속 반복되신다면 위벽 손상이 깊어졌다는 뜻이니, 두지 마시어, 되도록 내과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조금씩 규칙적으로 드시는 습관을 들여보시어, 하루 빨리 속이 편안해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