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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준준
현명한준준22.02.18

5세 남자 아이 자신밖에 몰라서 걱청입니다.

5세 남자 아이 위로 7세 형이 있는데 형한테 양보도 없고 자신 밖에 모릅니다.

장난감이고 먹는거고 둘이 나눠주면 형이 가지고 있는것도 자기가 차지하고 있다 싶은 욕심이 커서 땡깡 부리고 울고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훈육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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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의사입니다.

    사실 교과서에 나와있지 않지만 전 <둘째 아이 신드롬>이란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도 둘째는 늘 서러워하고 감정적으로 외로움을 호소하며,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건 절대 어머니가 덜 신경을 써 주셨거나 사랑을 덜 주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많은 가정에서 이렇다면 어느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거죠

    그렇지만, 둘째의 입장에서 한번 바라볼 필요는 있습니다.

    둘째는 태어날 때부터 첫째라는 결코 이길 수 없는 라이벌이 존재하는 삶을 살게 된 거에요.

    즉, 혼자서 절대적인 사랑을 독차지 한 적이 태어나서 한번도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늘 상대적인 박탈감을 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확인>하고자 하는 본능이 강해진다는 건데요.

    이 경우, 둘째아이는 단순히 얌전하고 순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만으로는 첫째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오히려 튀어보이는 행동과 말을 하면서 부모의 관심을(때로 혼나는 것조차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끌고자 하지요.

    자 그럼 이제 어떻게 하셔야 될까요?

    무조건 둘째 위주로 육아를 하셔야 할까요? 물론 절대 아닙니다.

    혼내실 때는 혼내시고 칭찬할 때는 칭찬하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그대로 하시면 되는 거죠.

    대신 부모님께 드릴 조언은

    1. 아이가 타고난 말썽쟁이거나 나를 괴롭히려고 이러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 모든 행동이 사랑받기 위해서 하는 행동임을 늘 기억해 주세요.

    그렇다고 아이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첫째보다 더 애정표시를 해야하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의 경쟁과 결핍은 아이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사실상 첫째보다 둘째의 경우 사회생활에서 더 외향적이고 주도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이 도움이 된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2 다만, 아이의 감정을 잘 들어주는 것이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왜 넌 너밖에 모르니?

    형은 안그러는데 넌 왜이러니

    등의 말씀보다는

    먼저 아이의 감정을 귀기울여 들어주세요

    울면 <그게 가지고 싶었구나?> <그걸 가지고 뭐가 하고 싶었어?> 라고 먼저 물어봐주고, 그 다음에 형의 것을 허락없이 가지고 놀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단지 감정을 이해해주기만 해도 아이는 곧 진정이되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모쪼록 힘든 육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 보다는 아이를 감정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쁜 행동을 한다면 왜 그런행동을 하는지를 살피실 필요가 있고 해당되는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를 해결하기위해 도와줄 필요도 있습니다

    무조건 오냐오냐 하는 것도 안좋다만 무조건 혼내는 것도 좋지 않기때문에 아이와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옥희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렸을때 이기적인 행동을 고치지 못한다면

    대인관계도 나빠지고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초기에 알맞은 훈육방법으로

    고쳐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먼저 아이에게 협동심을 기르게

    하는것이 중요한데, 아이가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협동심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아이의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서는 또래 아이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놀이 및 운동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욕심이 과한 측면이 보이네요. 잘나눠먹을 수도 있는데 형제간에 다툼도 있겠네요. 형이 양보하고 그러려니 하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둘째 아이가 이기적으로 될 수 있지요.

    보통 작은 아이가 그럴 땐 형이 우선이고 형한테 좋은게 간다고 생각하고, 형한테 뺏기기 싫다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입니다. 형하고 나눠먹을 수 있게 시작을 먼저 동생부터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형한테는 먼저 양해를 구하고 그러면 동생이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고 자기가 주지 않으먼 형이 못먹는구나 느끼면서 베풀 수 있는 경험을 쌓으면 경쟁심이나 욕심이 잦아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형을 친구처럼 편안하게 대하다 보니 형을 쉽게 보는 것 같아요

    형은 동생을 충분히 이길 수 있지만 동생이라서 참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서열 정리를 정확히 해서 형과 동생의 관계에 대해 정확히 짚어주세요

    더불어 막내가 형한테 예의 바르게 행동을 할 때마다 칭찬을 구체적으로 아낌없이 해주세요

    우리 막내가 형한테 장난감을 양보했구나!

    우리 막내가 형한테 고운 말을 썼구나! 등등 아이의 바른 행동이 칭찬을 받음으로써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칭찬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막내라서 가족들의 사랑을 너무나도 듬뿍 받고 자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형제를 똑같이 대해야 합니다.

    보통 첫째에게 더 많이 이해하고 양보하고 어른스럽게 행동해주기를 기대하지만 사실은 7살 5살 아이가 인지적으로 같은 범위 안에 있는 거지요

    막내도 마냥 어리게만 볼 게 아니라 훈육을 할 때도 강도를 똑같이 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나이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 형과의 서열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훈육을 통한 행동수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훈육에서는 엉덩이나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함해서 체벌을 훈육방법으로 쓰는 것은 어떤 연령에서든지 부적절합니다.

    아이를 때리면 일단 즉각적으로 문제가 된 행동을 멈출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그 행동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아이들은 깜짝 놀라고 당황합니다. 일단 부모가 자신을 때렸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도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우선 겁을 먹거나 아이들도 화가 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잘못해서 맞았는지, 그래서 엄마가 뭐라고 말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