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얼음이 언 곳마다 마찰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뭔가요?

얼음 위에서는 잘 미끄러지는데 눈이 많이 쌓인 곳에서는 오히려 덜 미끄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둘 다 물이 얼어 있는 상태인데 마찰력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둘 다 언 물이 지만 표면 상태가 완전히 달라서 마찰이 다르게 느껴져요.

    매끈한 얼음이 미끄러운 건 표면에 아주 얇은 물 막이 생기기 대문이에요. 밟는 압력과 마찰열에 얼음 표면이 살짝 녹아 물이 깔리는데, 이 물이 윤활유처럼 작용해 발이 쭉 미끄러지는 거에요. 표면이 평평하니 발과 얼음이 미끄러운 물을 사이에 두고 그대로 밀려나죠.

    반면 눈이 쌓인 곳은 표면이 거칠거칠해요. 눈은 작은 얼음 알갱이가 뭉친거라 울퉁불퉁하고 푹신하거든요. 발이 눈 알갱이 사이에 파고들어 걸리고, 알갱이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마찰이 생겨요. 미ㅐ끈한 물 막이 안만들어지니 덜 미끄러운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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