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저축은 소득에서 세금을 뺀 가처분소득을 얻고, 거기서 소비를 하고 남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세금이 줄어들면 가처분소득이 늘어나고, 사람들은 그 늘어난 소득 중 일부는 소비하지만 전부를 쓰지는 않기 때문에 보통은 일정 부분이 저축으로 남게 됩니다. 즉 단순히 생각하면 세금을 줄이면 저축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날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다만 실제 설명에서는 소비가 상당히 늘어나는 부분을 강조해서 저축이 줄어드는 것처럼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민간저축만이 아니라 정부가 세금을 덜 걷는 상황까지 포함해서 보면 전체 저축 구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금 감면 = 민간저축 감소”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소비가 얼마나 늘어나는지와 분석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