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졸업 예정일 허위 기재.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올해 초부터 학점을 여러 번 계산하고, 학교 학사운영팀과 여러 번 상의한 결과, 이번 학기 끝에는 졸업 요건을 모두 충족하여 2024년 8월 졸업 예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사람인 사이트에서 채용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하여 1차 서류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다음 주 면접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저녁, 학교 측에서 당해 학기 석차를 발행하였고(저희 학교 일처리가 좀 늦습니다), 이를 확인하는 동시에 이번 성적이 반영된 졸업 자가 진단을 살펴보니 2024년 8월 졸업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여러 번 학사운영팀과 전화로 상담했으나, 아무래도 제 상황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은 것 같아 잘못된 정보를 받은 듯합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면접을 가기로 한 기업에 제출한 이력서의 졸업 예정일을 잘못 기재한 것입니다.
해당 기업 공고에는 모집 조건이 대졸(4년제)이라고 명시되어 있었고, 경력 무관 신입과 경력직 모두를 뽑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 졸업 예정이기 때문에 1차 서류 합격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문자로도 이번 학기에 졸업 예정이라고 한 번 더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졸업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는데, 제가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면접 장면에서 이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내일 당장 기업에 문자나 전화로 설명해야 할까요?
또한, 이는 이력서 허위 기재에 해당할 수 있는데, 만약 면접에 되더라도 채용이 취소될까요?

안녕하세요. 남천우 변호사입니다.
기업에 최대한 빨리 연락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을 정직하게 설명하세요. 학교 측의 실수로 인해 잘못된 정보를 받았고, 그로 인해 이력서에 오류가 있었다는 점을 명확히 하세요. 의도치 않은 실수였지만, 기업에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정확히 졸업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때까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설명하세요.
이런 상황에서도 면접 기회를 주실 수 있는지 정중히 물어보세요.
이력서 허위 기재에 대해서는, 의도적인 허위 기재가 아니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정책에 따라 채용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직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빠르게 대처한다면, 기업에서 이해해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 당장 기업 인사팀에 연락하여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알리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대졸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면접을 통과하더라도 채용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길한솔 변호사입니다.
졸업요건을 갖추지 못하였음에도 이를 알지 못하고 지원한 것이므로, 이를 알게 된 이상 기업에 안내하시는 게 좋습니다. 면접에 되더라도 결국 졸업증명서 등 제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불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