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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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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MRI 촬영이 과잉 진료인 것 인가에 대한 질문.

성별
여성
나이대
42

질문이 있습니다.

지인의 경험담인데 의사 분들은 환자의 몸 상태와 엑스레이 사진으로는 허리 상태를 진단 할 수 없나요?

지인이 근육이 놀라서 허리를 다쳤고 병원에서 근육 주사를 놔주시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MRI를 권해서 화가 많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MRI를 권한다는 건 중증 환자나, 디스크 같은 게 의심된다는 얘긴데 왜 자기한테 근육주사를 놨는지 앞뒤가 전혀 안 맞다며....

이 지인의 주변 분들도 무조건 권한다는 게 정상 적이지 않다고 의사가 왜 MRI를 그렇게 쉽게 권하냐며 이상하다고 했다네요. (건강에도 매우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음) 그래서 제가 화가 많이 나 있는 지인에게 나 역시 엑스레이 촬영을 했었고, 그날 근육 주사만 맞고 나왔지만, 의사분께서 MRI로 상세하게 분석이 가능하니 가까운 병원가서 권하기도 했다며 제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해시켜줬고, MRI는 건강에 나쁘지 않다며, 검사 시 진료 방향을 정확히 잡을 수 있고, 척추측만증상 까지 있으니 권한 것 같다. 라고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그런데 제 말이 안들리는지 주변에서 다 과잉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너만 아무 생각이 없고 순진하다느니, 다들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저만 끝까지 의사한테 화가 난 자기 마음 공감하나 못해주고 꼰대처럼 고집만 펴댄다고 하던데. 너무 답답합니다. 친한 지인이라서 제 시간 써가며 나름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해줬는데 이런 이야기로 공격당하니 마음이 안 좋네요. 제가 정말 잘 못 생각하고 있는지. 이 지인과 주변 분들은 왜 다들 과잉이라며 욕을 하는지 알고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이 있다면,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다른 치료를 다 해도 호전되지 않으면 MRI를 하는 게 맞는 순서인가요? 저는 도수치료도 잘 못 건드리면 오히려 더 안 좋다고 들어서요..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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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허리 통증에서 MRI 검사는 과잉진료가 아니라 정확한 진단을 위한 중요한 도구입니다. X-ray는 뼈 구조만 보여주지만, MRI는 디스크, 신경, 인대 등 연부조직까지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의사가 근육 주사를 놓으면서 MRI를 권하는 것은 일시적 통증 완화와 함께 근본 원인을 찾으려는 합리적인 접근법입니다. 참고로 MRI는 방사선 노출 없이 자기장을 이용하므로 건강상 위험이 매우 적습니다.

    치료 순서에 관해서는 정해진 프로토콜이 없으며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경미한 허리 통증은 보존적 치료로 시작하지만,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초기에 MRI를 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증상(다리 저림, 심한 통증, 야간통 등)이 있거나 빠른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도수치료나 물리치료를 무조건 먼저 시행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결과적으로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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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의균 물리치료사입니다.

    엑스레이는 뼈의 모양이나 정렬 골절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다 보니 허리 통증의 주요원인인 디스크나 인대 신경의 손상 및 근육의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촬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근육 주사를 놨으면서 MRI를 권한 이유로는 주사 같은 경우 증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하지 완치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 MRI를 권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MRI를 과잉진료라고 생각하는 ㅣ유로는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엑스레이는 일반적으로 뼈대계통의 구조적인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연부조직의 문제를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크게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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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외국대비 의료비가 싸면서 소송률은 높은 특이한 의료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가능한 많은 검사를 하여 환자의 상태를 더 정확하게 진단을 하고나서 치료를 하고자합니다. 이유는 충분한 검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했다가 진단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효과가 충분하지 않으면 complain 및 소송을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검사비가 비싸기 때문에 치료 1을 하고 효과가 없으면 치료 2를 하고 그리고도 효과가 없으면 검사 1을 해보고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처음부터 검사를 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것이지요

    한국의 병원 검사비 진료비는 쌉니다. 그래서 이러한 검사 및 행위 자체가 싸고 가치가 낮은 것으로 인식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 진료비에 대한 저항이 있습니다. 감히 병원 검사 따위가 감히 병원 치료 따위가...얼마라고?? 이런 식이지요...환자분 지인분은 그러한 컨셉이 박혀있는 분입니다. 이런 분들은 허접한 동네 의원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면 안 되며 큰~~~병원 대가 명의가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이 좋겠네요

    마지막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잠깐 치료를 해보다가 효과가 불충분하면 바로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검사비는 조금 들지만 정확한 진단을 할 수가 있으니까요....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송진영 물리치료사입니다.

    Mri는 단순 근육 통증과는 달리 디스크 협착증 염증 등 xray로 안보이는 문제를 확인하려는 정밀 진단 도구로 모든 mri 권유가 과잉진료는 아닙니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시도하고 호전 없거나 증상이 애매할 때 mri로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허리 MRI를 권유하는 것이 무조건 과잉진료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허리 통증은 단순 근육 통증부터 디스크, 협착증, 신경 손상까지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할 수 있고, 엑스레이는 뼈의 구조만 보여줄 뿐 연부조직(디스크, 신경, 근육 등)은 잘 확인되지 않습니다. MRI는 연부조직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유일한 영상 검사이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신경 증상이 동반되거나, 통증이 오래 지속될 경우 의사가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MRI를 권하는 것은 일반적인 진료 흐름이에요

    근육주사를 먼저 놓은 건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이기 위한 처치일 수 있고, 이후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MRI를 권한 것이라면 일관성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MRI가 비싸고 일부 환자들은 진단보다는 치료를 먼저 원하기 때문에 “일단 찍고 보자”는 접근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주변에서 의료 불신이나 과잉진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져 있으면, 객관적 판단보다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생깁니다. 도수치료나 물리치료 역시 전문적인 진단 없이 무작정 받으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원인 파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치료가 오래 지속되거나 증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MRI를 통한 정밀 진단이 적절한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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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덕현 물리치료사입니다.

    과잉진료가 의심이된다면 관련된 서류와 검사결과지를 챙겨서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에 제출하는게 도움이될수있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공단에서 판정하기에따라서 달라질수있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시간이걸릴수있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