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량이라는 개념이 궁금합니다 (알코올분해효소의 양인가요?)
보통 주량을 묻지 않습니까?
소주 한 잔도 있고, 소주 한 병도 있고, 딱히 주량이라는 개념이 없을 정도로 잘 마시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이 주량이라는 개념이 결국 알코올분해효소의 양에 의해 결정되는 것인가요?
사람마다 모두 동일한 효소를 가지고 있고, 그 효소의 효과나 작용 속도도 비슷한데 다만 그 양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알코올 분해 효소의 양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사람에 따라 알코올 분해효소 정도가 다르며 이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꼭 알코올 분해효소의 양보다는 본인의 몸 상태 및 간기능 그리고 컨디션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보통 질문자님이 말씀하신대로 효과와 작용속도는 비슷한데 양의 차이로 주량이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음주를 하게 되면 체내에 들어오는 알코올은 알코올 분해효쇼인 ALDH2에 의해서 분해되어 아세트 알데하이드로 변경되며 서서히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 분해 효소가 많은 사람이 주량이 쎈 것이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중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 알콜분해능력과 관련되어있습니다. 각종 연구에서 동양인의 약 20% 가량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 양이 매우 적거나, 아예 분비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보고되었습니다. 아세트 알데히드는 알콜 분해 산물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체질은 음주를 피하는것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기덕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세 가지 측면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유전적 요인입니다.
동일한 효소이지만 중간에 단백질의 염기가 몇 개 바뀌면 기능에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코올, 알데하이드 분해효소의 작용능력이 차이가 있습니다.
2. 그 다음에는 환경적 요인인데요.
자주 노출되면 유전자가 더 많이 발현이 됩니다. 그래서 효소의 양이 많아져요.
반응 속도가 느리더라도 갯수로 메꾸게 되는 건데요.
그래서 술을 많이 마시다보면 술이 늘게 됩니다.
3. 마지막으로 조효소들의 차이인데요.
효소의 작용에는 여러 비타민이 필요한데, 주로 B군 종류들입니다.
TPP, NAD 등의 형태로 반응에 참여합니다.
숙취 음료라는 것들은 이런 이론적 배경으로 하구요. 이런 것들이 충분해야만 반응이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