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고기 등비린내 제거위해 소주넣고 끓이는알콜잔존에 문의
제육이나 돼지비린내잡기위해 제육조림이나 생선조림등 종종 일반소주를 넣고 끊인것도 알콜함량이 높아서 잔존성분이 태아에게 영향미치나요? 요새 어느 특정글에선 끓여도 남는다것에 요리에 미림 (안콜14%)이나 술을 넣는 조리법방식이 가열을 상당히 몇시간하지않는이상은 소량의 알콜성분이 잔류하기 때문에(유튜브 어느 선생님 피셜) 임산부는 먹으면 안된다나온거에 다들생각이 다르기에 걱정되어 의사 선생님들의 전문적인 답변 요청 드립니다ㅜ
물론 초반기에 그렇게 먹고 현재는다행히 주기적검사에 이상소견은없었으나 그래도 염려및 궁금한부분이있어서 올립니다.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임산부가 음식 조리 시 소주나 미림처럼 알코올이 포함된 재료를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알코올은 높은 온도에서 휘발되지만,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고 소량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임산부가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조리법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까 염려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음식 조리 과정에서 남는 알코올의 양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리 시간, 열의 강도, 재료의 형태 등에 의해 결정되는데, 보통 소량의 알코올은 조리 과정에서 대부분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코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리 시 사용되는 양이 많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 남아 있는 알코올은 미미한 수준이어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불안을 느끼신다면, 알코올이 포함된 재료 대신 사용 가능한 대체재를 찾거나, 해당 재료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주기적인 검진에서 이상이 없으셨다 하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임산부에게는 마음의 편안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조리법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가열을 지속적으로 한다고 하여 알코올 성분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아울러 임신 초기 (임신한 뒤로부터 약 3개월 간)에는 특히나 적은 알코올 량이라도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이기 떄문에 최대한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임신 중 음식에 들어간 소주나 미림 같은 요리용 술의 알코올 잔류 여부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시는 건 이해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요리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알코올은 대부분 증발합니다. 끓는점이 78.5도로 낮기 때문에, 국물요리나 볶음요리처럼 5~10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면 대부분의 알코올은 날아가며, 임산부가 섭취해도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어요
다만 유튜브 등에서 나오는 "끓여도 알코올이 일부 남는다"는 말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실제로 완전히 증발시키려면 시간과 조리 방식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불안감이 크다면 아예 요리용 술 대신 식초, 레몬즙, 과일즙, 생강, 된장 등 자연 재료로 비린내를 잡는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이미 섭취하신 음식이 태아 건강에 문제가 될 정도로 알코올이 많이 남았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미림을 끓일 경우 알코올이 증발되어서 날라가는 부분도 있지만 증발되지 않고 잔존되는 부분도 있는 것이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검색을 한 바에 따르면 30분 끓이면 35%, 1시간 끓이면 25%, 2시간 끓이면 10% 정도의 알코올이 남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산부의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주의를 하고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