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는 자율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땀샘이 자극돼 땀이 확 늘 수 있어요. 특히 학교처럼 신경 쓰이는 상황에서 심해질 수 있고, 땀이 날까 걱정하는 마음이 다시 긴장을 키우는 악순환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단것을 많이 먹는 것만으로 땀이 계속 많이 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카페인 음료나 매운 음식, 뜨거운 음료는 땀을 더 유발할 수 있어요.
우선 1~2주 정도 땀이 심해지는 시간과 상황, 먹은 음식·음료, 복용 중인 약을 간단히 기록해 보세요. 물을 충분히 마시고 통풍되는 옷을 입으며, 카페인과 매운 음식은 줄여 보세요. 겨드랑이 땀이 주된 경우에는 데오도란트보다 땀 분비를 줄이는 염화알루미늄 성분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피부가 완전히 마른 밤에 사용하고 따가움이나 발진이 생기면 중단하세요. 약을 복용 중이라면 땀이 부작용일 수 있으니 임의로 끊지 말고 처방한 선생님과 상의해 주세요.
땀이 여러 달 계속되거나 수업·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보호자에게 알리고 가정의학과나 피부과에서 상담받아 보세요. 체질적인 다한증 외에도 갑상샘 문제, 감염, 혈당 변화, 복용 약 등 확인할 원인이 있어 필요에 따라 진찰이나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도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나거나, 이유 없는 체중 감소·발열·두근거림·손 떨림·실신이 동반되면 더 빨리 진료받으세요. 긴장이나 정신건강 문제도 함께 치료하면 땀 걱정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