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 수수을 하고 나서 우유를 먹으면 바로 화장실을 가요.
맹장 수술 하기전에는 우유를 엄청 잘 먹고 화장실도 바로바로 안갔는데요.
맹장수술 하고 나서부터 우유나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을 갑니다.
수술한지는 한 5년 되었고 시간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계속 그러네요.
병원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조인영 의사입니다.
유당불내증 혹은 젖당 불내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한국인의 경우 우유 속에 들어있는 유당에 대한 소화효소가 없어 이로 인해 삼투성 설사를 하고 복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유당불내증인 사람에게 적합한 락토프리 우유가 최근 많이 출시 되고 있으니 이 우유를 드셔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상기 설사 증상이 지속되면 수술을 받은 병원에 방문해볼것을 권해드립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맹장 수술은 현재 흔하게 하는 수술로 주로 복강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후유증이 드문 것이
특징입니다. 맹장 정확하게는 충수돌기라는 일부분만 제거하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장을 절제하지 않는
이상 이 수술로 인해 우유나 밀가루 음식 후 설사가 나기는 어려우며 간혹 맹장 수술을 할 때 담낭 제거
수술을 같이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의 경우, 담즙이 한번 정체 되지 않고 바로 십이지장으로 흐르기 때문에
소화액이 한번에 나오면서 담낭 제거 수술 이후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혹시 맹장 수술을 하면서 담낭 제거를 같이 하였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증상은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특정한 원인이나 질병을 의심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증상이 병적인 상태로 보이지는 않으며 병원에서도 이상이 없다고 하였다면 특별히 무언가 치료를 할 방안은 없기 때문에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권준구 의사입니다.
아무래도 수술 이후에 장내 세균총의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충수돌기염으로 수술적 치료를 하고 나서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 항생제 치료의 경우 나쁜 균 뿐만 아니라 장내의 유익균 까지 함께 사멸 시키게 됩니다. 이후 다시 정상세균총이 자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평소 우유나 밀가루를 잘 드시던 시절과 장내 세균총의 조성이 바뀌게 되면서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겼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수술이후 면역반응에 의해 이전에 없었던 알레르기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한번 알레르기에 감작된 이후에는 섭취시마다 해당증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섭취를 피하는것이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참 난감한 상황이네요. 맹장(충수돌기가 정확한 표현입니다.)은 특별히 기능이 있는 곳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 장이 예민해 진 것을 설명하기가 참 어렵네요. 증상으로 봐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 듯 보입니다. 가급적 음식을 조절하면서 유산균을 드시고 최대한 불편하지 않도록 증상 조절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