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식 전기기사입니다.
네, 인버터에서 감속시간을 너무 짧게 설정하면 모터가 가진 회전 에너지를 짧은 시간안에 줄여야 하기 때문에 인버터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관성이 큰 모터나 팬, 원심분리기 같은 설비는 감속할 때 모터가 발전기처럼 동작하면서 에너지를 인버터 쪽으로 되돌려 보냅니다. 이 에너지가 많으면 인버터의 DC 전압이 상승해 과전압 알람(OV)이 발생하고 정지할 수 있습니다.
또 너무 급하게 감속하면 기계적으로도 충격이 커져 벨트, 커플링, 감속기, 베어링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부하 특성에 따라서는 제품이 흔들리거나 설비가 불안정하게 멈추는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모터 용량뿐 아니라 부하의 관성, 설비가 허용하는 정지시간, 인버터의 과전압 발생 여부, 기계적 충격 등을 보면서 감속시간을 조정합니다. 빠른 정지가 꼭 필요한 설비는 제동저항이나 회생제동장치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감속시간이 너무 짧으면 회생에너지 증가 → 인버터 DC 전압 상승 → 과전압 알람 및 기계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설비가 안정적으로 멈출 수 있는 범위에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