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민원인이 가족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직접 전화해달라고 하면 들어줘야 할까요?
저는 일선에서 일하는 공직자입니다. A라는 민원인이 어떤 신청을 하려고 하는데 계속 조건을 맞추지 못하기에 제가 먼저 몇 번 전화를 걸어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A라는 민원인은 본인이 마무리하려고 하지 않고 본인의 B라는 보호자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직접 전화해서 해결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결국은 해 주기는 했지만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민원인을 생각해서 몇 번씩 먼저 전화로 알려주었던 것인데 오히려 짐을 저에게 떠넘기는 기분이었어요. 공직자로서 이것도 당연히 감수해야 할 일인가요? 다른 기관에서는 이렇게까지는 안 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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