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까요. 상황이 너무 어렵습니다.
여자친구는 지방 사람이고 저는 수도권에 살며 장거리 연애를 했었습니다. 3년 조금 넘게 연애중입니다. 제 직장은 수도권이며 이직이 쉬운 업종이 아니여서 자연스레 여자친구가 올라와서 같이 동거를하게 되었습니다. 동거한지 지금 6개월 정도 되었구요. 여자친구는 사회 초년생이여서 경력이 이제 6개월 된 신입입니다. 8월부터는 자격증 준비를 위해 학원까지 결제해놓은 상태이구요. 300만원 이상이여서 제 카드를 빌려줬습니다. 3개월 할부를 끊어 달마다 받구있구요.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연애할땐 몰랐던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엄청 게을러서 집안일은 손도 안댑니다. 그냥 모든걸 제가 다 해요. 밥 설거지 빨래 청소 분리수거 등등 그냥 제가 다 합니다. 둘 다 직장인인데 저는 몸이 두개여도 모자르다 나도 힘들다 같이하자 말하면 알겠다 미안하다 하면서 작심삼일 이더라구요. 쌓이고 쌓이다 보니 그냥 너무 지치고 모든게 다 안좋아 보이더라구요. 항상 말뿐이니까 더 사람이 질려버리네요. 그래서 그만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 머릿속을 지배해버렸어요. 좋게 생각하자 잘 지내보자 생각하다가도 또 그만하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헤어지고 싶은데 당장 헤어지자하면 여자친구는 오갈곳이 없고 직장 경력도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경력이 끊겨 버리구요 자격증 학원 결제해 놓은것도 환불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정으로라도 그냥 당분간은 티 내지 않고 버티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