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자다가 머리 한쪽이 저린건지해서 깰때가 한두번있었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혹시 뇌질환일수 있을까 궁금해서요. 깨고나서 일어나거나 자세를 다시잡으면 서서히 없어집니다 왜 그런걸까요. 뇌질환은 어떤증상이나타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자세를 바꾸거나 일어났을 때 서서히 사라지는 일시적인 머리 저림은 심각한 뇌질환보다는 수면 중 자세나 국소적인 신경 압박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잠자리에 누울 때 한쪽 머리나 귀 뒷부분이 베개에 눌리면서, 두피와 머리 주변을 지나는 후두신경이나 미세 혈관이 일시적으로 압박을 받게 되면 피가 잘 통하지 않거나 신경이 자극되어 저린 느낌이 들다가, 자세를 바꾸어 압박이 해제되면 혈액순환이 원상복구되면서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수면 중 목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경추의 정렬이 바르지 않을 경우, 목에서 머리 쪽으로 올라가는 신경이 자극되어 머리 한쪽이 저리거나 뻐근한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나 뇌출혈 같은 뇌혈관 질환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자세를 바꿨다고 해서 사라지거나 호전되지 않으며 단발성으로 잠깐 저리고 말기보다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다른 신경학적 신호가 함께 동반됩니다.

    만일 갑자기 얼굴(입꼬리 등)이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때, 갑자기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거나 극심한 어지러움이 동반되며 중심을 잡지 못하고 한쪽으로 쓰러지는 경우,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극심한(벼락 치듯) 두통이 있는 경우 뇌질환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현재 증상은 깨어나서 자세를 고쳐잡으면 곧바로 호전된다는 점에서 수면 중 자세성 신경 압박이나 두피 긴장에 가까우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수면 시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낮은 베개를 사용해 보도록 하고 이러한 저림 현상이 앞으로 점점 더 자주 발생하거나 낮 시간에도 지속된다면 가까운 신경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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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잠자는 동안 신체의 한쪽이 저리면서 깨는 경험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가장 흔한 원인은 수면 자세 때문에 신경이나 혈관이 눌리는 경우인데, 예를 들어 옆으로 잘 때 머리를 오래 괴고 있으면 두피나 귀 주변 신경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아침에 저림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베개 높이가 안 맞아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자는 것도 큰 영향을 주고요. 낮에 스마트폰을 오래 봐서 목과 어깨 근육이 뭉치면, 밤새 그 긴장이 풀리지 않아 머리 쪽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지고 이 역시 저림을 불러올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지만, 걱정되는 부분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만약 저림과 함께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얼굴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있다면 뇌혈관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해요. 동반 증상 없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면, 평소 베개 높이를 낮추고 목 주변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취침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그래도 한 달에 두 번 이상 반복되거나 저림이 팔까지 번지는 경우에는 신경과나 정형외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