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운에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전 조용하고, 화를 잘 못내고 대부분 눌러담고, 친한 사람에게만 그나마 말이 많아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의도한건 아니지만.

초3까진 그래도 사람들과 잘지냈던 것 같은데, 초4부터 조금씩 사람 관련해서..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현재. 전 지금 부모님이 떠나면 더이상 주변에 저와 관련된 사람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회사는 뭐..거의 일 종료되면 거의 빠이빠이 하시니까 패스하고..)

전 잘지내보려고 노력하는데..뭔가 어느 순간부터 어긋난다고 해야할까요..

치과를 가서도 부모님 담당 선생님은 괜찮았는데, 제 담당만 유독 계속 바뀌고, 고객으로 상대해지지않고..스트레스 풀이용으로 가스라이팅 하는 느낌도 들었고, 비용면에서도 사기를 치시더라고요..? 사랑니 발치하다 목졸려 죽을뻔도 하고..

(전 교정이었는데, 7년동안 시달리다가 탈출했어요. 자꾸 이사님이 부모님한테 저 관련 거짓으로 하소연 하셔서 탈출 못했었어요. 안가면 받을때까지 전화해서..)

게임에서도..상대방을 제3자!(다른 사람)가 볼땐 완전 천사인데, 저랑 있으면 가스라이팅과 욕설은 기본이고..절 이상한 사람으로 소문내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현생 학교다닐때도 꼭 같이 다니던 애 중 한 명 이상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전했고, 가해자 지명은 저로 하더라고요.. (이건 증거 수집해서 해명은 했으나..계속 반복되니 지치더라고요..)

암튼..왜이러나요?

원래 이게 정상 패턴인건가요?..

제가..진짜 나쁜 사람이라 이런 사람이 자주 꼬이는 걸까요? 사람들 말처럼 긍정적이지가 않아서?

계속 반복되니까..악몽도 사람 관련으로 꾸더라고요..예지몽인 경우도 가끔 있었고..뭔가..상대방이 통수칠 낌새 보이면 꿈에 나오시더라고요. 전 그만 꾸고 싶어요.

가뜩이나..가족 관련해서도 악몽 시달리고 있는데..다른 사람 관련해서까지 악몽을..

사람관련 악순환 탈출 해결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악몽은 댕댕이급으로 산책하면 기절잠 자서 해결되더라고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글쎄 들어보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네 그런사람들이 주변에 꼬이는건 본인 탓이 절대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기가 좀 약하거나 착해보이면 꼭 그걸 이용해먹으려는 못된 사람들이 붙기 마련인데 그럴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인간관계에 힘을 좀 빼는게 좋겠더라고요 혼자서도 충분히 잘 지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이상하게 그때부터 좋은 인연이 나타나기도 하니 일단은 본인 마음부터 다독여주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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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그동안 정말 마음고생이 심하셨겠네요. 특히 치과에서의 경험이나 학창 시절의 억울한 일들은 듣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고통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질문자님이 나쁜 사람이라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조용하고 화를 못 내며 눌러 담는 성격'이 안타깝게도 무례한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대해도 뒷감당이 필요 없는 타겟'으로 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몇 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게요.

    ​1. '만만한 사람'이 아닌 '명확한 사람'이 되기

    ​세상에는 상대의 선함을 이용하려는 '에너지 뱀파이어'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본능적으로 자기 감정을 배설해도 안전해 보이는 대상을 찾습니다.

    • 해결책: 화를 내라는 뜻이 아닙니다. 불편한 기색을 즉각적으로, 짧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무례한 농담을 들었을 때 같이 웃어주지 않고 "그 말은 좀 무례하게 들리네요"라고 정색하며 한마디만 해도, 상대는 '어라? 함부로 하면 안 되겠네'라는 경계심을 갖게 됩니다.

    ​2. '관계의 밀도'에 대한 기대치 낮추기

    ​지금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을까 봐 걱정하시지만, 사실 회사나 사회에서 만나는 인연은 원래 비즈니스적이고 일시적인 것이 정상입니다.

    • 해결책: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는 강박을 내려놓으세요. "저 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인가 보다" 하고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보다, '내가 저 사람을 곁에 둘 가치가 있는가'를 먼저 판단해 보세요.

    ​3. 직관을 믿되, 꿈에 너무 매몰되지 않기

    ​상대방이 배신할 낌새를 꿈으로 꾸는 것은, 질문자님의 무의식이 평소 예민하게 상대의 작은 변화를 포착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해결책: 악몽을 꿀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이미 뇌가 과부하 상태라는 뜻입니다. 다행히 산책으로 기절잠을 자는 해결법을 찾으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몸을 지치게 해서 생각을 끊어내는 것은 아주 훌륭한 생존 전략입니다. 운동량을 조금 더 늘려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4. 전문가의 도움(상담) 고려해보기

    ​오랜 시간 가스라이팅과 피해자 코스프레에 노출되면 나도 모르게 '내가 문제인가?'라는 자기검열에 빠지게 됩니다.

    • 조언: 심리 상담은 내가 환자라서 받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의 방어막을 튼튼하게 세우는 '호신술'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누적된 트라우마를 털어내면 사람을 대할 때의 위축된 에너지가 바뀌고, 그러면 꼬이는 사람들의 질(Quality)도 서서히 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