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소나무가 사시사철 푸른 이유는 잎이 뾰족하기 때문입니다. 잎이 넓으면 물을 많이 빼앗겨서 사계절 광합성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잎이 뾰족하면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고, 좁은 잎으로 광합성을 천천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나무에는 프롤린, 베타인과 같은 아미노산과 당분이 같이 들어 있어 잎이 어는 걸 방지합니다. 감사합니다.
소나무와 같이 사계절 내내 푸른 나무를 '상록수'라고 합니다. 상록수의 나뭇잎은 다른 나무들과 다르게 세포질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도 광합성을 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낙엽을 떨어뜨리지 않고 늘 푸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며, 수명이 다한 잎이 떨어진다고 해도 조금씩 나눠서 떨어지므로 늘 푸르게 보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