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의 검고 쓴 부분 먹어도 괜찮은 가요?

지인이 고구마를 한 박스 주셔서 감사히 받아 왔습니다.

근데 막상 먹으려다 보니 약간 검고 상당히 쓴 맛이 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대부분 그런거라 이걸 도려 내고 먹어야 할지 아니면 전량 폐기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어떻게 할까요. 먹는데 지장없는 거 맞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쓴맛이 나고 검게 변한 부분이 많은 고구마는 폐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구마는 원래 단맛이 나는 식품이라 상당히 쓴맛이 난다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가능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냉해를 입었거나 오래 보관되어 변질된 경우

    상처 난 부분이 산화되거나 썩기 시작한 경우

    곰팡이나 내부 부패가 진행된 경우

    특히 검은 부분이 넓게 퍼져 있고, 쓴맛이 강하며, 여러 개에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부분만 도려내기보다는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면, 아주 작은 검은 반점 하나뿐이고, 쓴맛은 없으며, 주변 속살이 단단하고 정상이라면 그 부분만 넉넉하게 제거하고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박스 전체가 저장 과정에서 손상되었을 가능성도 있어서 저는 전량을 하나씩 확인해 보고, 쓴맛이 나는 것은 아깝더라도 버리는 쪽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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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고구마를 자르거나 드셨을 때 검게 변한 부분이 있으면서 동시에 상당히 쓴맛이 난다면 단지 당분 변화가 아닌 품질 저하나 변질을 의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구마는 저장 과정에 있어서 냉해를 입거나 상처가 생기면 조직이 검게 변할수가 있고, 일부는 폴리페놀 산화로 색만 어두워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러나 색 변화에 더해서 강한 쓴맛이 난다면 정상적인 고구마의 맛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특히나 검은 부분이 넓게 퍼져 있고 질감까지 물러있거나 냄새가 이상하다면 부패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서 섭취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검은 반점이 정말 국소적이고 나머지 부분은 단단하면서 냄새와 맛이 정상이라면 해당 부분을 넉넉하게 도려내고 먹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질문처럼 대부분의 고구마에서 비슷한 검은 부분과 상당한 쓴맛이 반복된다면 개별 부위만 제거한다고 해서 안전성을 확신하기는 어렵답니다.

    쓴맛은 저장 스트레스나 변질 과정에서 생성된 성분 때문일 수 있으며, 맛 자체가 불쾌할 뿐 아니라 위장에 자극을 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익혀도 이러한 쓴맛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드시지 않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특히나 곰팡이가 피었거나 속까지 검게 번졌거나, 끈적한 진물이 나오거나 신맛과 발효된 냄새가 난다면 전량 폐기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인이 좋은 마음으로 주신 고구마라 정말 아깝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식품은 안전이 정말 중요합니다. 질문 내용처럼 대부분의 고구마에서 검은 부분과 강한 쓴맛이 나타난다면 억지로 도려내며 드시기보다, 섭취를 중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상적인 고구마는 은은한 단맛이 나며 약간의 쌉싸름함을 있을 수 있어도 입안에 남을 정도의 강한 쓴맛은 일반적인 상태가 아니랍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