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들을 정리해서 봐주셨는데, 전체적인 맥락을 짚어드리겠습니다.
크레아티닌이 0.53에서 0.59로 올랐지만 아직 정상 참고치 하한인 0.61 미만이라 지금 당장 신기능 저하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두 번 연속 단백뇨 1+와 백혈구뇨 1+가 나왔다는 게 더 중요합니다. 단백뇨가 지속된다는 건 신장 사구체 여과막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백혈구뇨는 요로 감염이나 신장 염증을 배제해야 합니다.
케톤체 136은 참고치 상한인 120을 약간 초과한 수준입니다. 공복 상태로 검사했거나, 탄수화물 섭취가 적었거나, 식이 패턴에 따라 올라올 수 있습니다. 당뇨가 없으시다면 지금 당장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반복 검사에서 지속된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신장 혈류와 사구체 여과율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콜레스테롤 상승도 신장 보호 측면에서 조절이 필요합니다. 신지록씬 복용 중이시니 갑상선 수치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신장을 더 나빠지지 않게 하려면 나트륨 제한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2,000mg 이하를 목표로 하시고, 단백질은 과도하게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고단백 식이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수분은 충분히 드시고, 혈압 관리도 중요합니다. 신장 기능이 있는 상태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열 약물 사용을 최소화하셔야 합니다.
두 번 연속 단백뇨가 나왔으니 신장내과에서 정식으로 평가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4시간 소변 단백뇨 검사와 신장 초음파로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