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에 도움이 되는 발·발목 주요 지압점을 정리해드릴게요.
발바닥 중앙 움푹 들어간 곳은 용천혈로, 발바닥 전체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에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자리입니다. 엄지손가락으로 5초에서 10초 꾹 눌렀다 떼는 방식으로 하루 수회 반복하시면 됩니다.
발목 안쪽 복숭아뼈 바로 아래 오목한 곳은 태계혈로, 하지 순환과 신장 기능에 연관된 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목 바깥쪽 복숭아뼈 아래 오목한 곳은 곤륜혈로, 발목 주변 혈행 개선에 자주 쓰입니다.
발등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 움푹한 곳은 태충혈로, 전신 혈액순환과 긴장 완화에 활용됩니다.
지압보다 순환에 실질적으로 효과적인 방법은 발목 펌핑 운동입니다.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발목을 위아래로 30회씩 반복하면 종아리 근육이 펌프 역할을 해서 정맥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주는 효과가 지압보다 근거가 더 확실합니다.
한 가지 주의드릴 점은 현재 관절염약과 진통제를 복용 중이시라면 지압 시 너무 강하게 누르는 것은 염증 부위 자극이 될 수 있으니 가볍게 시작하시고, 지압 후 통증이 오히려 심해지면 중단하시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