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점에서 보이는 붉은기는 비정상이라기보다 레이저 후 염증 후 홍반 단계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몸 부위는 얼굴보다 혈류가 적고 재생 속도가 느려서 회복이 지연되는 경향이 있으며, 3주 시점에 홍반이 남아 있는 것은 흔합니다. 보통 4주에서 8주 사이에 점차 옅어지고, 경우에 따라 2개월에서 3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관리의 핵심은 자극 최소화와 색소침착 예방입니다. 현재처럼 재생크림을 유지하는 것은 적절합니다. 다만 외출 시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며, 노출 부위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색소침착 예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마찰이나 압박, 과도한 세정은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색소침착용 연고는 아직 홍반이 뚜렷한 단계에서는 바로 사용하는 것보다, 딱지 탈락 후 피부가 안정된 뒤에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조기에 자극적인 미백 성분을 쓰면 오히려 홍반이 오래갈 수 있습니다. 홍반이 옅어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저자극 미백 성분을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붉은기가 점점 진해지거나, 융기되면서 두꺼워지는 양상이 보이면 비후성 흉터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므로 그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