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신 내용은 꽤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운동하는 사람 = 달리기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운동의 종류에 따라 능력이 꽤 다르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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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50분은 1km당 5분 페이스인데, 일반인 기준으로는 상당히 좋은 기록입니다. 꾸준히 달리기를 훈련한 사람들에게는 평범할 수 있지만, 웨이트트레이닝 위주의 헬스트레이너나 행정 업무가 많은 직업군인 간부들, 현장 경험은 많아도 장거리 달리기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경찰·소방관이라면 이 기록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군대에서도 모든 간부가 체력 특급 수준인 것은 아니며, 3km 달리기를 힘들어하는 경우도 실제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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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지구력은 중요한 체력 요소지만, 체력은 크게 심폐지구력,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등으로 나뉩니다. 마라톤 선수와 역도 선수가 서로 다른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처럼, 운동의 베이스는 종목에 따라 달라집니다.
축구 선수에게는 달리기가 중요하지만, 보디빌더에게는 근육 발달과 웨이트 기술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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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심폐능력과 하체 근지구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만, 가슴, 어깨, 등, 팔 근육을 크게 발달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상체를 보기 좋고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면 덤벨, 바벨, 턱걸이, 푸시업 같은 저항운동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이상적인 체력은 "달리기 능력 + 근력"이 균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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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체육학과 학생, 군인, 경찰, 소방관, 헬스트레이너라고 해서 모두 달리기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마라톤 선수처럼 10km를 40분 안에 뛰는 사람이 벤치프레스 100kg을 못 들 수도 있습니다.
체력의 세계는 하나의 능력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악기가 모여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것과 비슷합니다. 달리기는 그중 중요한 악기 하나일 뿐, 전부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