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우유나 치즈를 먹아도 될까요?

조카들이 보든 책의 묘사를 보다 문득 궁금해져서 질문드립니다.

고양이가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을 먹나요?

먹더라도 문제가 되진 않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부분의 성체 고양이는 유제품을 잘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화책과 달리 성체 고양이는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해 유당불내증을 겪기 때문에 보통 우유를 먹으면 설사나 구토, 복통, 복부 팽만 같은 소화 장애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치즈는 유당뿐만 아니라 지방과 염분까지 높아 췌장염이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유제품을 고양이에게 주고 싶으시다면 유당이 제거된 락토프리 우유나 고양이 전용 우유를 주셔야 합니다.

    치즈 역시 무염에 저지방 아기용 치즈를 약간만 간식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새끼 고양이도 사람이 마시는 우유가 아닌 고양이 전용 분유를 먹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고양이게 사람이 마시는 우유와 치즈 같은 유제품을 먹이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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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하얀말42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만화나 동화책 속에서 고양이가 우유를 맛있게 핥아먹는 모습은 흔한 묘사로 익숙하지만, 실제 대부분의 성묘(어른 고양이)는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므로 사람이 먹는 일반 유제품을 급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답니다.

    ■ 성묘가 된 고양이의 유당불내증과 생리적 이유

    새끼 고양이 시절에는 어미의 젖을 소화하기 위해 체내에서 유당 분해 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왕성하게 분비됩니다. 하지만 생후 4~8주를 지나 사료를 먹는 젖떼기(이유기)를 거치면서 락타아제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는데요. 그 결과 대부분의 성묘는 사람의 우유나 유제품에 들어 있는 유당(Lactose)을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을 겪게 되는 것이랍니다.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고양이의 대장으로 내려가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를 유발하고, 복통, 소화불량, 심한 설사나 구토증상을 일으키게 되어요.

    ■ 치즈나 기타 유제품 급여의 위험성

    치즈나 요거트는 발효 과정을 거치며 유당 함량이 일반 우유보다 다소 줄어들지만, 여전히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첫째, 과도한 지방과 염분 문제입니다.

    치즈는 사람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체구가 작은 고양이에게는 지방 함량과 나트륨(소금) 수치가 지나치게 높습니다. 그래서 자주 먹을 경우 비만이나 췌장염, 나아가 심장 및 신장 건강에 부담을 주게 된답니다.

    둘째, 유제품 단백질 알레르기 가능성입니다.

    유당 제거 여부와 상관없이 우유 단백질(카세인 등)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피부 가려움증, 귀 염증, 구토 등을 일으키는 고양이도 존재해요.

    ■ 유제품을 꼭 주고 싶을 때의 올바른 실무적인 꿀Tip

    만약 고양이에게 안전하게 음료나 간식 형태로 유제품의 풍미를 제공하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대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해요.

    첫째, 반려동물 전용 우유(펫밀크) 활용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펫밀크는 유당을 완전히 제거(락토프리)하고, 고양이에게 필요한 타우린이나 비타민 등의 필수 영양소를 첨가하여 만든 제품이므로 배탈 걱정 없이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사람용 락토프리 우유의 제한적 급여입니다.

    꼭 일반 마트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면 락토프리(유당 0%) 우유를 소량만 테스트해 본 후 급여할 수 있습니다. 단,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므로 우유가 필수 영양소는 아니며 칼로리가 높으므로 일일 권장 칼로리의 10% 이하로 아주 가끔만 제공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미디어 속 이미지와 달리 대부분의 어른 고양이는 유당 분해 효소가 부족해 사람이 먹는 일반 우유나 치즈를 먹으면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제품을 주고 싶다면 유당이 제거된 고양이 전용 펫밀크를 간식 개념으로 소량만 제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고양이가 우유나 치즈를 먹는 모습은 동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성묘에게 우유는 권장되지 않는데요,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새끼일 때는 어미 젖을 소화하기 위해 락타아제라는 효소를 충분히 만들지만, 젖을 떼고 성장하면서 이 효소의 양이 크게 줄어드는데요, 락타아제는 우유 속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데, 성묘는 유당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태에서 소의 우유를 마시면 유당이 장에서 분해되지 않은 채 남아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설사, 복통, 가스,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즈는 우유보다 유당 함량이 적은 편인데요,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당의 일부가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량의 치즈를 먹고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고양이도 있으나, 치즈에는 지방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자주 먹이거나 많은 양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비만이나 췌장 질환, 신장 질환이 있는 고양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 고양이는 우유를 마셔도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또 다른 고양이는 아주 적은 양만 마셔도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집 고양이는 괜찮다고 해서 모든 고양이에게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우유나 치즈를 먹을 수 있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성묘 고양이는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부족해 일반 우유를 먹으면 설사, 복통, 가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즈도 지방과 염분이 높아 많은 양은 좋지 않습니다. 꼭 주고 싶다면 고양이 전용 락토프리 우유나 아주 소량의 저염치즈를 간식 개념으로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람용 유제품은 주식이 될수 없으며 먹은 뒤 변 상태를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 대부분의 성묘는 젖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여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을 섭취할 경우 설사나 구토, 복통 등의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성장하면서 유제품에 들어있는 라크토오스를 성분을 소화하는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 시판 우유나 치즈는 체내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못합니다. 또한 치즈의 경우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아 고양이의 신장과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만약 유제품 형태의 간식을 제공하고 싶다면 젖당이 제거된 고양이 전용 무락토오스 우유나 전용 간식을 선택해야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