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머리카락이 전보다 가늘어지고 특정 부위가 비어 보인다면 탈모 초기일 가능성이 있어요. 정상적으로도 하루 50~100개 정도는 빠지므로, 아침 베개에 수십 가닥이 보이거나 샤워 후 배수구가 막힐 정도로 갑자기 많이 빠지는지, 앞머리선이 뒤로 밀리는지, 정수리 가르마가 넓어지는지를 함께 살펴보세요. 이런 변화가 몇 달째 이어지면 병원에서 모낭 상태와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다시 자랄 수 있는지는 원인에 따라 달라요. 출산, 심한 다이어트, 발열, 스트레스, 철분·아연 부족 등으로 생긴 휴지기 탈모는 원인을 해결하면 3~6개월 안에 상당 부분 회복될 수 있어요. 반면 남성형·여성형 탈모는 모낭이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 가늘어지는 과정이라 조기에 미녹시딜이나 전문의 처방약을 쓰면 진행을 늦추고 일부 두께를 되찾는 데 도움이 돼요. 이미 피부가 매끈하게 보이는 부위는 재생이 제한적일 수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진료받는 게 중요해요.
생활에서는 단백질, 철분, 아연이 든 음식을 챙기고 과도한 염색·열기구 사용을 줄이며 수면을 규칙적으로 지켜보세요. 탈모 치료는 몇 달 단위로 지켜봐야 하므로 스스로 판단해 중단하지 마시고, 약이나 두피 주사 등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시길 권해요. 불안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대부분 원인을 찾고 꾸준히 관리하면 좋아질 여지가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