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다들 무슨동물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저는 뱀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디들 본인이 좋아하는 동물과 좋아하는 이유,자랑,등 좀 해주세요 제가동물을 매우 좋아해서 말입니당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도 동물이라면 진짜 사족을 못 쓰는데, 작성자님이 뱀을 좋아하신다니 확실히 개성 있고 멋진 취향을 가지셨네요! 파충류 특유의 매끈하고 매력적인 매력이 있죠.
질문해 주신 제 최애 동물을 물으신다면.. 저는 단연 '펭귄'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제가 펭귄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일단 그 비주얼과 행동부터가 반칙 수준으로 귀엽잖아요... 짧은 다리로 몸을 좌우로 흔들거리며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지곤 하거든요. 심지어 얼음 위에서 슬라이딩해서 배로 미끄러져 가는 모습이나, 가끔 지들끼리 발 걸려서 엎어지는 바보 같은 행동들을 보고 있으면 그냥 존재 자체로 힐링 그 자체예요.
게다가 호기심은 어찌나 많은지 사육사나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쫄래쫄래 따라다니거나 물끄러미 바라볼 때가 있거든요? 그 '사람 좋아하는 듯한' 친근한 면모가 펭귄의 가장 큰 입덕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대반전도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속아서 다큐멘터리를 좀 찾아봤다가 은근히 야생에서의 성격이 아주 싹바가지(?)가 없다는 걸 알고 엄청 충격을 받기도 했었죠(..). 남의 둥지에서 돌멩이를 몰래 슬쩍 서리해 오질 않나, 바다에 포식자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동료 펭귄을 등 뒤에서 미인계처럼 툭 밀어서 먼저 떨어뜨려 보는 아주 얄밉고 지독한 생존 본능을 지녔더라고요?
처음엔 "헐.. 너네 생각보다 진짜 지독하구나?" 싶어서 황당하고 얼이 빠졌었는데, 이상하게 알면 알수록 그 뻔뻔하고 속물적인 야생의 성격마저도 펭귄만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순진무구하게 생겨서 속은 아주 영악하다는 그 갭 차이가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결국 바보 같고 어설픈 겉모습 속에 숨겨진 야생의 앙칼진 반전 매력까지.. 알면 알수록 절대 헤어 나올 수 없는 최고의 동물이 바로 펭귄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자님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펭귄 자랑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네요! 👀✨✨
브리티시 숏헤어요! 특히 노란 녀석, 골드코트.
땡글한 눈에 자그마한 하관 데포르메된 작은 코 짧은 중안부가 정말 애기애기해서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녀석이에요. 고양이를 전부 좋아하진 않고 예쁘게 생긴 몇몇만 좋아하는데 브숏이 그 중 하나에요.
브숏을 키우려면 청소 자주해야 해서 (사실 고양이 자체가 털날리는 동물) 게으른 저는 못 키우지만 보는 걸로 만족중이죠